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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 등 다수 항공사, 미승인 엔진 부품 사용

지역뉴스 | 사회 | 2023-10-03 14:45:39

델타 항공, 미승인 엔진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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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제품 인증서도 유통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수의 항공사들이 항공기 엔진에서 연방 항공국이 인증하지 않은 미인증 부품을 사용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델타항공은 엔진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한 곳으로부터 항공사를 위해 점검된 "소수의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주요 노선 항공기와 지역 항공사가 운영하는 지역 제트기 항공기를 포함해 4,900개 이상의 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를 드러난 미인가 부품 사용 엔진의 수는 전체 엔진의 1% 미만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3일,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지침을 준수할 것이며, 승인되지 않은 엔진 부품을 장착한 항공기는 비행하지 않으며 예정된 비행 운항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른 항공사들도 항공기 엔진에서도 연방 항공국이 인증하지 않은 ‘의심스러운’ 부품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8월 유럽연합 항공안전국(EASA)은 기관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 회사인 AOG가 유통한 엔진 부품에 위조된 인증서가 공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민간 항공국(UK Civil Aviation Authority)도 지난 8월 AOG로부터 승인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부품 공급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항공기 엔진에 항공 당국의 승인되지 않은 부품들이 미국을 비롯해 다수의 유럽 항공사에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 사프란 항공기 엔진(Safran Aircraft Engines)의 합작투자사인 제트 엔진 공급업체인 CFM 인터내셔널(CFM International)은 지난달 AOG를 상대로 불량 엔진 부품 공급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영철 기자.

델타 항공 등 다수 항공사, 미승인 엔진 부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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