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선 봬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3-09-28 14:51:23

아침11시음악회,애틀랜타 신포니아,박평강,지휘자,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애틀랜타주님의 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 신포니아 '아침 11시 음악회' 열어

"나를 위로한 아침 11시 음악회" 호평

 

28일 11시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지역에 위치한 애틀랜타 주님의 교회(김기원 목사)에서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 감독 및 지휘 박평강)의 콘서트 시리즈 '아침 11시 음악회'가 열렸다.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씨와 애틀랜타 신포니아 수석 단원 장현화 피아니스트가 함께 공연했다. 

진행자 박평강 음악감독은 “오전 11시는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입니다. 누군가는 열심히 일터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시간이지만, 가정을 위해 또는 자녀를 위해 애쓰셨던 분 혹은 은퇴를 하신 분들에게는 자신만의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그 여유로움에 음악을 더하고 싶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듣고, 연주자와의 대화를 통해 좀 더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과 클라리넷 악기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김 클라리네티스트는 호로비츠의 '클라리넷 소나타', 클라리넷 협주곡의 백미인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과 팝과 재즈의 요소가 돋보이는 현대곡으로 클라리넷의 매력을 선보였다.  김 클라리네티스트는 "1악장이 물결이 흐르는 잔잔한 느낌이라면, 2악장은 슬프고 추운 느낌이 드는 곡이며, 3악장은 공허함을 느낄 수 있는데, 본인의 감정선에 충실하게 따라가며 감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 졸업 후 연주를 하고 콘서트를 하고 지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며 “이런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오늘 오신 분들이 연주를 즐기면서 이런 잔잔한 시간들을 함께 나누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관객은 “클래식 음악 초보자가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긴 어려운데, 박 음악감독 및 연주자분이 시작 전 연주하는 곡을 너무 잘 설명해줘서 평온한 마음으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나를 위로한 아침 11시 음악회였다”고 말했다.  

다음 '아침 11시 음악회'는 10월 22일 일요일 오후 6시 애틀랜타 주님의 교회(3769 Peachtree Crest Dr, Suwanee, GA 30024)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18년에 창단된 애틀랜타 신포니아는 한국 동포사회와 미국 주류사회의 가교 역할에 힘쓰고 있으며,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회, 3.1절 100주년 기념 음악회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 (Atlanta Sinfonia)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AtlantaOrchestra 문의 atlantasinfonia@gmail.com

 

애틀랜타 신포니아의 “아침11시 음악회”에서 박평강(사진 오른쪽)지휘자와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씨가 연주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씨가 호로비츠의 클라리넷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다.연주회 모습.음악회를 마치고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피아니스트 장현화, 지휘자 박평강씨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의 “아침11시 음악회”에서 박평강(사진 오른쪽)지휘자와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씨가 연주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씨가 호로비츠의 클라리넷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다.연주회 모습.음악회를 마치고 클라리넷티스트 김동주, 피아니스트 장현화, 지휘자 박평강씨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씨가 호로비츠의 클라리넷 소나타를 연주하고 있다.

연주회 모습.
연주회 모습.

음악회를 마치고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피아니스트 장현화, 지휘자 박평강씨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음악회를 마치고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주, 피아니스트 장현화, 지휘자 박평강씨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