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매파 기조 후폭풍…글로벌 시장 ‘요동’

미국뉴스 | 경제 | 2023-09-25 09:09:02

연방공개시장위원회,글로벌 시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증시 3대 지수 이틀째 하락,

일, 금융완화 지속에 엔화 급락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매파 기조 후폭풍…글로벌 시장 ‘요동’


 미국이 긴축 장기화를 예고한 데 이어 일본도 당분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 변경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10년 이상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일본과 미국과의 상반된 통화정책 및 금리 차가 부각되며 엔·달러 환율은 또 다시 치솟았다. ‘아직은 정책 방향을 전환할 때가 아니다’라는 게 양국 재정 당국의 중간 진단이지만 유가를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화하고 있어 미국은 금리 인하, 일본은 금리 인상 시점이 언제가 될 것인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국채금리 고공 행진

 

미국 금융시장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긴축 장기화 예고 여파가 확산되며 주요 자산군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8bp(1bp=0.01%포인트) 오른 4.494%에 마감했다. 2007년 10월 18일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다. 30년물 수익률도 2.4bp 오른 4.574%로 2011년 4월 13일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국채 가격 하락을 뜻한다. 금리 고공 행진 가능성에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고개를 들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 1.82%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연준은 전날 내놓은 9월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로 5.1%를 제시했다. 이는 내년 중 금리 인하가 한두 차례에 그치고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 시점이 내년 하반기로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에버뱅크의 글로벌마켓 대표인 크리스 개프니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오랫동안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장은 이 같은 연준의 전망을 마침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온 견조한 고용지표도 긴축 장기화 전망을 부추겼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1,000건으로 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유가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유가 급등으로 인해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은 더 커졌다”며 “오일 스파이크는 정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日, 일단 마이너스 금리 유지

 

일본은행(BOJ)은 22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BOJ는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해외 경제, 물가 동향, 자원 가격 동향, 기업 임금 등 경제와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은 상황에서 인내심을 갖고 통화 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최근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확신할 단계가 되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도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더 관심을 모았다. 인플레이션이 17개월째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는 점도 연내 정책 변화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3.1%로 12개월 연속 3%를 웃돌았다.

 

우에다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목표 실현(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2%의 물가)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마이너스 금리 등 정책 수정을 검토하겠다”며 “어떤 수단과 순서, 방식으로 변경해 갈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경은) 그때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지금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 완화 정책 유지 방침에 이날 엔·달러 환율은 148엔을 돌파하며 강세(엔화 가치 하락)를 보였다. 한편 일본의 기록적인 엔저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현지 시간) 뉴욕경제클럽 개최 강연에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라 구두 개입에 나선 일본 재무 당국의 발언과 같은 내용이다.

 

<송주희 기자·백주연 기자, 뉴욕=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그네형 놀이기구 10분간 멈춰겁에 질린 탑승객들 극한 공포 캅카운티 식스 플래그에서 대형 놀이기구 운행이 갑자기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260피트 상공에 10분 동안 공포에 떤 일이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독립기념일까지 3달러 초중반”개스버디 “연말엔 3달러 이하”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가격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개스버디는 23일 “미국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재킬∙타이비 아일랜드 등 EPD,오염수역 공식지정  조지아 인기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일부 해변 구역이 분변성 세균 증가로 오염수역으로 지정됐다.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최근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주민들 반대 불구 시의회 승인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를 대폭 인상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3일 시 재산세율을 기존 2.74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점 오픈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점 오픈

26일...쇼룸·물류센터 100만 제곱피트 규모 대형 가구 유통업체인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s)'가 이번 주 뷰포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조지아주 시장 공략을 본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퍼레이드, 라이브 음악, 불꽃놀이 등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귀넷 카운티와 인근 지역 사회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어번,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5일간 회기 끝 23일 폐회연내 다시 소집 가능성도 지난주 열렸던 조지아 주의회 특별회기가 23일 종료됐다.  공화당 지도부의 선거구 재조정 포기와 다른 현안에 대한  양당 합의도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절대 헤엄치지 말고 '뒤집어 떠라'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바다 쪽으로 강하게 밀려 나가는 이안류(rip current)에 휩쓸렸을 때, “당황하지 마라”는 조언은 지키기 어렵지만 생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NYT “전국 11곳 중 7곳 포기”소셜서클시 “포기 통보 받았다”오크우드시 “관련 내용 확인 중”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의 창고시설을 매입해 이민자 구금시설로 사용하려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트럼프와 갈등 후 의원직 사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조지아주 출신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그린의 이번 결정은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