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온라인 예배로 혼자 성찬식?… 대면 예배 선호 이유 다양

미국뉴스 | 종교 | 2023-09-19 09:02:31

온라인 예배, 대면 예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교회 공동체와 강한 유대감 꼽은 교인 가장 많아

 

 대부분 개신교인이 대면 예배로 전환한 가운데 유대감, 동료애, 공동체 의식 등을 대면 예배 선호 이유로 들었다. [로이터]
 대부분 개신교인이 대면 예배로 전환한 가운데 유대감, 동료애, 공동체 의식 등을 대면 예배 선호 이유로 들었다. [로이터]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약 17%는 대면 예배와 온라인 예배에 동시에 참석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중 대다수라고 할 수 있는 13%는 대면 예배를 더 선호한다고 했고 온라인 예배가 편하다는 성인은 2%에 불과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대세였던 기독교인의 온라인 예배 참석 트렌드가 이제 대부분 현장 대면 예배로 전환된 것이다. 그렇다면 대부분 교인이 대면 예배 출석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여전히 소수의 교인이 온라인 예배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퓨 리서치 센터는 각 형태 예배에 출석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교인들에게 개방형 질문 방식의 추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교인들은 대면 예배 출석을 선호하는 이유로 유대감, 동료애, 공동체 의식 등을 들었는데 이중 유대감을 중요시하는 교인이 가장 많았다.

 

교인 중 약 52%가 동료 교인 및 교회 공동체와의 강한 유대감 때문에 대면 예배 출석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 다른 이유에 비해 3배나 높은 비율이다. 유대감을 중시하는 교인들은 ‘대면 예배 출석이 불가능할 때 온라인 예배가 좋은 대안이지만 다른 교인과의 진정한 교제를 이룰 수 없다’, ‘동료 교인과 공동체를 이뤄 교제하는 데에는 강력한 힘과 영향력이 있다’라며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대면 예배 선호 교인 중 14%는 대면 예배가 개인적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친밀감이 있고 설교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선배 교인에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고 자녀들이 친구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대면 예배를 선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 예배에서 이뤄질 수 없는 성찬식과 찬양을 대면 예배 선호 이유로 밝힌 교인은 약 8%였다.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한 교인은 ‘집에서 혼자 성찬식을 거행할 수 없다’라고 했고 60년 넘게 교회 찬양 사역을 했다는 다른 교인은 ‘교인들이 함께 찬양하는 것은 예배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예배를 더 선호한다는 교인은 소수에 불과했지만 나름의 이유는 다양했다. 온라인 예배 선호 교인 대부분은 편리함과 안락함을 온라인 예배 시청 이유로 들었다. 한 교인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온라인 예배 편하다’라며 온라인 예배의 유연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팬데믹 기간 온라인 예배가 전면에 등장한 이유가 바로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었는데 일부 교인은 ‘전염병 감염 위험이 없어서’라고 온라인 예배 선호 이유를 밝혔다. 이 밖에도 ‘옷을 갈아입을 필요가 없어서’, ‘예배를 반복적으로 시청할 수 있어서’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한편 미국 성인 중 약 10%는 대면 예배와 온라인 예배에 동시에 출석하지만 온라인 예배는 등록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 예배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교회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교회의 설교, 메시지, 가르침을 접하고 싶어서였다. 이 밖에도 ‘다른 교회 목사가 유명하고 영향력이 있어서’, ‘다른 교회 목사가 하나님의 진실을 가르치기 때문에’, ‘다른 교회의 설교가 진실된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포함됐다.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는 교인의 온라인 예배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예배 시청 교인 중 약 3분의 2는 온라인 예배가 대단히 또는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반적인 온라인 예배가 만족스럽다는 교인이 약 67%, 온라인 설교가 좋다는 교인은 약 68%였다. 온라인 예배의 찬양이 마음에 든다는 교인도 약 54%로 조사됐다.

 

이처럼 온라인 예배에 대한 교인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편이지만 대면 예배와 비교했을 경우 만족도가 낮았다. 대면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중 설교가 만족스럽다는 교인은 74%, 찬양이 마음에 든다는 교인은 69%로 온라인 예배 시청 교인에 비해 모두 높았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