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포드 등 3대 업체 공장 3곳서 전례없는 동시파업 돌입

미국뉴스 | 사회 | 2023-09-15 10:12:10

전미자동차노조,동시파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약 1만3천명 참여…UAW, 전사 차원 파업 확대 경고

임금인상·고용안정 문제 대치…미 경제에도 악영향

 

15일 미시간주 웨인의 포드 공장 근교의 전미자동차노조(UAW) 지역본부 앞에서 시위하는 노조원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미시간주 웨인의 포드 공장 근교의 전미자동차노조(UAW) 지역본부 앞에서 시위하는 노조원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 3대 업체의 3개 공장에서 15일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수십 년 만에 가장 야심 찬 미국 산업계의 쟁의 행위를 시작한 것으로, 철도를 포함해 미국에서 노동운동이 부활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파업에 들어간 곳은 포드의 미시간주 웨인 조립공장, 스텔란티스의 오하이오주 톨레도 지프차 조립공장, GM의 미주리주 웬츠빌 조립공장이다. 이번 파업에는 모두 1만2천700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포드 브롱코 SUV,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GM 쉐보레 콜로라도 중형 픽업을 포함해 일부 인기 모델의 생산이 중단된다.

 

이번 파업은 인기 있고 수익성 있는 모델을 만드는 공장에서 이뤄지지만,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 스텔란티스 램 픽업과 같은 고수익 차종 생산 공장은 남겨뒀다.

덩달아 파업이 계속되면 노조는 더 크고 더 파괴적인 힘을 갖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UAW의 숀 페인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더 피해가 큰 전사적 파업은 보류하겠지만 새로운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어떤 선택이든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인 위원장은 기존 협약의 만료를 채 두 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전례 없는 동시 파업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의 역사상 처음으로 '빅3' 모두를 한 번에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UAW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전기차 생산 확대 과정의 고용 안정 강화 등을 요구하면서 회사 측과 맞서 왔다.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에 기업들은 최대 20% 인상을 제시했으며, 포드는 노조 안을 수용할 경우 인건비가 배로 늘고, 테슬라 등 노조가 없는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페인 위원장은 노조 요구가 너무 큰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회사들이 자사주 매입과 임원 보수에 수십억 달러를 썼다고 반박했다.

시장조사업체 오토 포리캐스트 솔루션의 샘 피오라니는 "실질적인 피해를 주기보다는 상징적인 파업"이라며 "협상이 페인 위원장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1~2주 안에 더 대규모의 파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오라니는 이번 파업으로 일주일에 약 2만4천대의 차량 생산이 멈출 것으로 추정했다.

또 각 업체는 주당 약 4억~5억 달러(5천300억~6천6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추산했다. 이러한 손실은 파업 후 생산 일정을 늘려 보충할 수 있지만, 파업이 몇주 또는 몇 달로 길어지면 그 가능성은 사라질 것으로 봤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파업이 장기화하면 성장세의 미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면서도 이것만으로는 경기침체를 촉발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또 이번 주 시작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도 좋지 않을 영향을 줄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