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인, 지금보다 더 부유한 적 없었다”

미국뉴스 | 경제 | 2023-09-13 09:00:20

미국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 2분기 가계 보고서

 

 미국인 가계 자산이 주식과 부동산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로이터]
 미국인 가계 자산이 주식과 부동산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로이터]

“미국인들이 지금보다 더 부유한 적은 결코 없었다.”

 

미국 가계의 보유 자산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식시장이 되살아나고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CNN방송이 11일 보도했다. CNN 방송은 지난 8일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6월 말 사이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은 5조5,000억달러, 즉 4% 증가했다.

 

이러한 부의 증가는 주로 주식 가치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2분기 동안 2조6,000억달러가 늘었다.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도 2조5,000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동안 가계의 자산은 154조3,00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올해 첫 3개월 동안에도 이들 자산은 3조달러 늘어난 바 있다.

 

현 가계 자산은 지난해 초에 수립된 이전 최고 152조달러보다 약 2조달러 더 많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해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 40년 새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렸고, 이는 금융시장을 뒤흔들어 주식 가치를 폭락시키고 주택시장을 냉각시키며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예상외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 침체 가능성을 올해 초 35%에서 단지 15%로 낮췄다. 인플레이션은 억제되지만 경기 침체는 피하는 연착륙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지난 10일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연착륙 전망에 관해 질문을 받고는 “그 예측에 대해 느낌이 매우 좋다”라며 미국 경제가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경제 상황이 호전되지만, 미국인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인정하는 데는 인색하다. 지난주 발표된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8%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답했다. 이런 답변은 지난 가을에는 50%였다.

 

11일 발표된 월스트릿저널(WSJ) 여론조사에서도 유권자의 63%가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대응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미국인은 더 어려운 경제 환경에 처해 있다는 조짐도 있다.

 

연준 자료로 보면 2분기 가계 자산이 사상 최대치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신용카드 채무는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신용카드 대출 및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의 신규 연체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었고, 메이시스 백화점은 신용카드 결제를 못 하는 고객이 치솟자 경고음을 내기도 했다.

 

중저가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마크 로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N 인터뷰에서 핵심 고객인 노동자층 가정이 더욱 어려운 경제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 핵심 고객층이 점점 신용카드에 의존하고 각종 청구서를 연체하는 데다 더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소비를 옮겨오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