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의미 새기고 조국 발전 힘 모으자"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광복절 78주년 기념행사를 15일 오후 6시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미쉘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이경성 이사장의 개회선언 후 국민의례가 이어졌으며, 이홍기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광복의 기쁨을 15만 한인동포와 나누고 싶으며,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선조들이 꿈꾸던 조국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인사했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들이 꿈꿨던 조국의 미래와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1등 문화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세계 리더로 우리의 경험을 다른 나라에 전수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각자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형률 애틀랜타 민주평통회장은 “식민통치 암흑기에서 빛을 되찾고 국권을 회복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된 조국의 진정한 광복인 평화통일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축사를 전했다.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 인권의 실태, 대북방송 등에 대해 설명한 후 한국말로 “아버지, 북한 인권 자유“라고 구호를 외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애틀랜타 국악원은 축하 무용을 선보였으며, 소프라노 정하은씨와 참석자들이 다함께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나상호 노인회장의 선창에 이어 참석자들의 만세 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