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학자금 부채 이자 탕감 추진

미국뉴스 | 사회 | 2023-08-09 09:33:01

학자금 부채 이자 탕감 추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의회 민주당 법안 상정

학비대출자 4,300만 대상

 

연방 의회에서 학자금 융자 채무자를 대상으로 이자를 탕감해주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피터 웰치 연방상원의원과 조 코트니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학자금 융자를 받은 4,300만 명을 대상으로 이자를 없애주는 내용의 ‘학자금 융자 이자 삭감법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이 법안은 현재 학자금을 대출받은 채무자들에게 이자율 0%로 재융자해주는 방식을 통해 채무 부담을 낮춰주는 내용이 골자다. 아울러 앞으로 학자금 융자를 받는 이들 대상으로는 이자율을 최대 4%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법안은 학자금 융자 채무자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방의회 차원의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사실상 지난 6월 말 연방 대법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융자 탕감 정책 시행을 막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응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코트니 의원은 “학생과 가족들은 높은 대학 학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연방정부가 이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트니 의원은 “연방 학자금 융자 채무를 지고 있는 공립대학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10년간 7,800달러를 이자로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법안은 다음달 학자금 융자 상환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발의돼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학자금 융자 상환이 유예됐지만 9월부터 다시 부채 금액에 따른 이자가 부과되고 월 상환액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연방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학자금 융자 채무자의 약 20%에 해당하는 590만 명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최종 입법되려면 하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의 지지가 필요하다. 법안 공동 발의자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은 없기 때문에 입법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