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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한인 경관 안타까운 죽음

미국뉴스 | 사회 | 2023-08-09 08:53:06

은퇴 앞둔 한인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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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베테런 조한준씨

 

28년 동안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재직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자발적으로 돕고 지역 커뮤니티 안전에 큰 공헌을 했던 베테런 한인 경관이 은퇴를 앞두고 퇴근길 모터사이클 사고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께 애나하임시 유클리드 스트릿과 글렌옥스 에비뉴 교차로에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퇴근 중이던 조한준 시니어 경관이 은색 토요타 프리우스 차량과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 경관과 차량 운전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조 경관은 부상으로 인해 끝내 병원에서 사망했다. 차량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음주운전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조 경관의 모터사이클과 충돌한 은색 프리우스는 운전석 뒤쪽 문에 큰 손상을 입었다.

 

조 경관은 4세 때 이민 온 1.5세로, 대학 졸업 후 가든그로브 경찰국에서만 28년 동안 재직한 베테런이었다. 최근까지 교통 유닛에 소속돼 근무해 온 조 경관은 경찰이 된 계기도 한인들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경찰 유니폼을 입고 은퇴를 꿈꾸었던 조 경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가족들은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를 열고 “의료비와 장례 준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한 도움과, 아버지 없는 삶을 걸어가야 할 남겨진 10대 자녀 2명을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 지인은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사고를 당하다니”라며 “늘 겸손하고 성실한 경관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성금 사이트 www.gofundme.com/f/han-cho

 

<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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