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99년 역사 미 운송업체 파산신청…수요감소에 노사갈등

미국뉴스 | 경제 | 2023-08-07 13:11:42

옐로, 운송업체 파산신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고용 3만명 타격 예상…미 물류 공급망 타격은 제한적일 듯

 

 

설립된 지 99년 된 미국의 트럭 운송업체가 늘어난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트럭업체 옐로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 약 1만2천대와 화물터미널 수십 곳을 소유한 옐로는 월마트나 홈디포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중소 사업자들을 상대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옐로는 최근 몇 년간 일련의 합병 과정과 연방정부의 7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구제금융 지원을 받았지만 재정난을 타개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최근 들어 운송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 산별노조인 국제운송노조(IBT)와의 갈등이 격화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됐다.

대런 호킨스 최고경영자(CEO) 파산보호 신청 사실을 알리면서 "100년 가까이 사업을 해온 옐로가 문을 닫는다는 발표를 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된 책임을 노조 측의 강경한 태도 탓으로 돌렸다.

옐로는 이미 지난달 30일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한 상태다.

회사 측은 파산보호 신청으로 일자리 3만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2만2천명이 국제운송노조 소속이다.

한편 옐로의 파산보호 신청이 미국의 물류 공급망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옐로가 취급하던 화물 물량이 이미 상당 부분 다른 업체로 넘어간 데다 운송업계 전반에 화물 취급 여력이 충분한 상황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