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구글·오픈AI 등 AI기업,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 넣기로

미국뉴스 | 사회 | 2023-07-23 09:49:21

AI기업, 생성 콘텐츠, 워터마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바이든 "혁신 주도할 행정조치 계속…적절 규제 위해 의회와 협력"

백악관 "한국 등 동맹과 협력해 AI 국제프레임워크 만들 것"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픈AI 등 7개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이 AI로 만든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넣는 등 안전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하기로 했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사기나 속임수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21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 AI 시스템의 기능, 한계, 적절한 사용 영역 등 공개 ▲ 유해한 편견, 차별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을 포함해 AI의 사회적 리스크에 대한 우선적 연구 ▲ 제3자에 의한 AI 시스템의 취약성 발견 및 보고 촉진 등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또 AI 시스템을 출시하기 전에 내부는 물론 외부 안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AI 위험 관리에 관한 정보를 업계 및 정부, 시민 사회, 학계 등과 공유키로 했다.

 

AI 기업의 이번 조치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것과 맞물려 AI 활용에 대한 우려가 미국 안팎에서 커지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특히 내년 11월 미국 대선 때 딥페이크 등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 조작이나 가짜뉴스가 극성을 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실제 지난 5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활용해 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체포되는 가짜 AI 사진이 인터넷상에 돌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상원에서는 AI 규제와 활용 등에 대한 포괄적 입법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새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면서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혁신이 미국인의 권리와 안전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이든 정부는 업체들이 최고 수준의 표준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비롯해 20개 국가의 이름을 열거한 뒤 "바이든 정부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협력해 AI의 개발 및 사용을 관리하기 위한 강력한 국제 프레임워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들 7개 업체와 만나 회의를 진행하기 전 "우리는 지난 50년 본 것보다 향후 수년에서 10년 사이에 더 큰 기술 변화를 목격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기술이 민주주의와 가치에 대해 초래할 수 있는 위협에 대해 명확하게 보고 경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여기에 있는 기업들은 책임감 있고 안전한 혁신을 통해 미국인의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은 안전, 보안, 신뢰라는 세 가지 원칙을 통해 책임있는 혁신을 약속했다"면서 "이런 약속은 진전이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AI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미국이 책임있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이며 적절한 법안과 규제를 위해 양당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챗GPT[챗GPT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챗GPT[챗GPT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주택 구입은 인생 최대 규모의 구입이다. 수십만 달러 또는 백만 달러가 훌쩍 넘는 큰 규모의 지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 구입이다. 대부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지만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름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자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바이어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연초를 시작하고 있다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사망자 최소 11명, 건물 1만2천여채 소실…명소 게티미술관 등 위협대형 화재 2건 진압률 10%대…소화전 고갈 등에 비판론 커져  10일 화염이 번지고 있는 LA 맨더빌캐니언 지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작동 않는 구식 요령 과감히 버려야피해자 신뢰 얻는 방식 파악 대처구체적 행동 요령 더 효과적 지적전화로 개인정보 공개 하면 안 돼  각종 사기 범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예전 범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신차 가격 인상에 보험료↑팬데믹 이후 보험료 51% 올라잦은 사고와 수리비 급등가입자 줄면 더 오를 수도  인플레이션이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자동차 보험료 급등 때문이라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