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이드노믹스’ 강조…“아메리칸드림 복원”

미국뉴스 | 사회 | 2023-06-29 09:38:18

바이드노믹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바이든, 재선 캠페인 본격화…‘발목’ 경제정책 강점 반전 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시카고에서 바이드노믹스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시카고에서 바이드노믹스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는 아메리칸드림을 복원하는 방식의 또 다른 이름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 자신의 이름과 경제를 합친 조어 ‘바이드노믹스’를 주창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행한 연설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을 ‘바이드노믹스’로 지칭하고 미국 제조업 및 중산층 재건, ‘바이 아메리카’ 등을 내세워 추진해온 성과를 강조하며 경기 회복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본격적인 재선 캠페인에 나서며 그동안 발목을 잡아 온 경제 정책을 강점으로 반전시키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유력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경제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바이드노믹스와 차별화했다. 그는 “수십년간 미국의 중산층이 경제의 낙수효과를 볼 것이라는 이론은 근본적으로 틀렸다”며 “나의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같이 생각했고, 부자들을 위해 2조달러 세금을 삭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화당은 다시 대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세금 감면에 나서려고 한다”면서 “낙수효과 접근은 틀렸다. 나는 우리나라가 똑같은 실패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드노믹스는 내가 만든 말이 아니라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처음 붙인 말”이라며 “지난 세월 동안 공급망은 붕괴했고 수백만 명은 실업 상태에 내몰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우리는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바이드노믹스는 새로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며, 미국에 대한 투자이자 중산층 재건”이라고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하고자 하는 모든 미국인은 일자리를 가져야 한다”며 “이 나라 모든 지역의 사람들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좋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 이것이 좋은 경제”라고 언급, 바이드노믹스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그는 연설마다 단골로 꺼내놓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시 주석이 나에게 미국에 대한 정의를 물은 적이 있다”면서 “나는 한 단어를 제시했다. 가능성”이라며 미국 경제의 잠재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연설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드노믹스를 새롭게 끌어안은 것은 정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좋든 나쁘든 대통령은 항상 경제 문제에 시달리게 되고, 지난 2년간 미국인들은 일자리 창출 공로는 인정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등 문제로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해 왔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상황을 언급했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특히 평균을 하회해 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양압기(CPAP)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연설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얼굴에 양압기 착용 흔적이 뚜렷했다는 블룸버그 보도에 “바이든 대통령은 2008년부터 수면 무호흡증 병력을 공개해 왔다”라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트럼프 관세… 가구 연생활비 7,600달러까지 상승”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최대 100%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가구가 연간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2,500달러에서 7,600달러에 달할

“현대제철, 미 제철소 건설 검토”

‘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대규모

‘CES 2025’ 에서 선보인 나는 오토바이
‘CES 2025’ 에서 선보인 나는 오토바이

[로이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CES 2025’에서는 새로운 첨단 제품들이 대거 소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하이텍 기업 ‘릭토

미, AI칩 수출통제 전 세계로 확대

‘국가별 구매가능 상한’중국 등은 사실상 ‘금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를 동맹국에만 제한 없이 수출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구매할 수 있는 양을 한

영국 가려면 ETA 받아야 미·한국 등 48개국 확대

영국이 지난 8일부터 비자를 받지 않은 방문자에 대한 전자여행허가(ETA) 제도를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48개 국가로 확대해 시행에 들어갔다. ETA는 비자와는 별도로 입국 전 온

트럼프 취임 맞춰 대대적 불체자 단속·추방 현실화

수도 워싱턴 DC서부터건설·요식업·농업 현장급습 단속 작전 준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맞춰 수도 워싱턴 DC에서 대규모의 불법 체류 외국인 단속이 시작될 전망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