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침몰한 잠수정, 압력실 손상에 안으로 찌그러져 파손된 듯"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6-23 10:07:08

침몰한 잠수정, 압력실 손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바닷속 압력 견디지 못해 '내파' 발생 추정

희생자 지인 "수일간 고통 겪지는 않았다면 유일한 위안일 듯"

5명 유해 회수조차 어려울 듯…미 해양경비대 "바닷속 환경 가혹"

 

영원히 가라앉은 잠수정 타이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원히 가라앉은 잠수정 타이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해저에서 잔해로 발견된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이 출항 직후 치명적인 압력실 손상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매체 CNN과 인사이더 등이 22일 보도했다.

타이탄 실종 닷새째인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을 발견했다며 이같은 추정을 내놓았다. 탑승자 5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안경비대는 "바닷속에서 잠수정의 압력을 관리하는 압력실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파(implosion·외부 압력으로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로 인해 산산조각난 잔해가 해저 곳곳에 흩어졌다고 분석했다.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잠수정 선체 조각들을 살펴보면 선실 내 압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내파 양상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잠수정 밖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기체가 견디지 못해 사고에 이르렀다는 관측이다.

 

타이탄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잠수를 시작했으며, 1시간 45분 지난 오전 9시 45분께 연락이 끊겼다. 해안경비대는 그로부터 8시간이 지난 오후 5시 45분께가 돼서야 문제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인사이더는 해안경비대가 음파 추적기가 달린 부표를 바다에 띄웠지만 이를 통해 폭음이 감지되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보면 구조 작업 이전에 이미 사고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타이탄 연락 두절 직후 해군이 폭음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잠수정 개발 연구 전문가인 호주 시드니대학의 스테판 윌리엄스 해양로봇공학 교수는 이같은 종류의 내파는 누출, 정전, 전기 단락으로 인한 소형 화재 등으로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브리핑에서 "잠수정 연락 두절 순간에 내파가 발생했다고 얘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 사건은 매우 복잡하다"며 "시간대별 구체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해양경비대는 잔해 발견 현장인 해수면 아래 3㎞ 지점에 원격수중탐사장비(ROV)를 남겨놓고 관련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타이탄 탑승자인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와 친구 사이였던 해양 수색 전문가 데이비드 먼스는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비통해하며 "그들이 며칠간 고통받지는 않았다는 게 유일한 위안거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먼스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두 명의 친구를 잃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심해에서 탑승자 5명의 시신을 회수하는 일은 영영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모거 소장도 이날 유해 회수 가능성과 관련해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진행할 것이지만, 그런 전망에 대한 답은 현재로서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곳 바다 밑바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