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대졸자 연봉, 유명세보다 ‘전공’이 좌우

미국뉴스 | 교육 | 2023-06-22 09:26:49

대졸자 연봉,전공이 좌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 명문대보다 더 벌 수도

1년째 전기 선로 테크니션 4년 후 16만 달러

 

 대학의 명성보다는 ‘전공’이 연봉을 좌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학진학 연구컨설팅기관인 HEA 그룹은 최근 연방 교육부가 발표한 미 전역 3만6,000개 이상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 자료를 토대로 학위 유형과 가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UC 버클리 사회학 전공자는 졸업 4년 후 6만4,000달러, UCLA 역사학과 졸업생 4년차는 4만7,900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LA 트레이드텍 칼리지에서 1년 과정을 수료한 전기 선로공은 연간 10만5,000달러를 벌 수 있으며 3~4년 후 테크니션이 되면 16만5,000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스탠포드대 정치학 학사 학위 취득자가 졸업 4년 후 받는 연봉 7만5,500달러보다 2배 이상의 소득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UC와 명문사립대 캠퍼스에는 지원자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칼스테이트(CSU) 계열이나 캘리포니아 커뮤니티칼리지 졸업생들이 전공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 컴퓨터 공학을 예로 들면, 칼스테이트 계열인 샌호세 스테이트대 졸업생은 4년후 평균 12만7,047달러의 소득을 올린다. 

이는 UCLA 졸업생이 받는 12만8,131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며 USC 졸업생이 받는 11만5,102달러보다 높은 연봉이다.

의료 분야 졸업생 또한 커뮤니티 칼리지 학위 소지자들의 연봉이 높다. 

새크라멘트 시티 칼리지에서 2년제 간호학 학위를 취득하면 연간 12만3,056달러를 번다. 

이는 UCLA나 UC어바인에서 간호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보다 더 많은 액수로 베이지역의 지정학적 이유 때문이다. 대다수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간호 프로그램은 연 9만 달러의 평균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적으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학사 학위 소지자는 음악과 예술 분야이다. 연방 자료에 따르면 USC와 UC버클리, UC어바인에서 연극, 무대 제작을 전공한 졸업생의 연봉은 평균 3만 달러 미만이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