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학생, 저소득 지역 예산 저조 우려
귀넷 카운티 교육부가 지난 15일 30억 달러에 이르는 2023~2024년 교육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예산안은 작년에 비해 일반 교육비 및 일상 운영비 부분에서 2억 달러가 더 증가해 23억 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귀넷 카운티 학생 등록 수가 작년에 비해 2,000명이 더 증가한 것이 예산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됐다.
귀넷 교육부는 이 예산안에 대해 투표를 시행해 4대1로 예산안을 채택했으며, 이사회 의장 타레스 존슨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존슨 의장은 귀넷 교육부 예산 편성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 빈곤 지역의 학교, 유치원 교사들에게 충분히 편성됐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예산안 편성에 반대표를 던졌으며, 지역 사회의 필요에 예산이 공급되어야 한다며 예산의 재편성을 요구했다.
이번 교육 예산안의 주요 지출 부분은 194명의 신규 교사 임용, 63개의 특수 교사직, 급여 교사 인상, 최저 임금 인상(시간당 15달러), 교사들의 석사 과정 학비 지원, 아쳐 지역에 중학교 신설 및 지역 대안 학교 신설 등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