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잇' 파일 정보 무단 유출 가능성
조지아 대학 시스템(USG)은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저장된 정보에 사이버 범죄자들이 “무단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15일 밝혔다.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은 USG와 조지아대(UGA)가 민감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기 위해 구입한 무브잇(MOVEit) 보안파일 전송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
제품 제조업체인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도 무브잇 저장소(repositories)에 저장된 내용에 사이버 범죄자들이 무단 접근할 수 있는 취약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지아 대학 시스템은 자료 유출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다. 또 어떤 정보가 노출됐는지, 얼마나 많은 기록이 저장됐는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대학 시스템은 제조사의 권장에 따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터넷 접근을 제한하고 다른 조치를 취해 결함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머서대는 직원과 학생 9만3,000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연방소송에 직면해 있다. 메이컨에 있는 사립대학교는 지난 달 개인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또는 운전면허증 번호가 포함되었을 수 있는 컴퓨터 서버에 대한 "불법 접근"을 발표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