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자랑스런 이민 선조들 발자취 값진 교훈’

한국뉴스 | 사회 | 2023-06-06 09:35:17

본보 후원 요트원정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본보 후원 요트원정대

 

 한국시간 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에서 태평양 횡단 원정대원들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유도열·조셉 장 대원, 남진우 대장, 유정복 시장, 심상열 인천요트협회장, 박상희 대원. [인천시]
 한국시간 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에서 태평양 횡단 원정대원들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유도열·조셉 장 대원, 남진우 대장, 유정복 시장, 심상열 인천요트협회장, 박상희 대원. [인천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이민자이자 역사의 일부로서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본보 후원으로 120년 전 갤릭호 이민 선조들의 항해길을 거슬러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고난과 희망의 여정을 되새기고 기억하기 위한 태평양 요트 횡단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원정대의 남진우(63) 대장의 말이다.

 

총 93일 동안 장장 9,500여 마일에 달하는 험난한 태평양 횡단 대장정을 요트 하나에 의지해 이뤄내며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인천에 도착한 남진우 대장과 유도열(69)·조셉 장(49)·박상희(54) 대원 등 태평양 요트원정대 4명은 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 원정대원들은 이날 재외동포청 출범 행사에 참석함으로써 120년 한인 이민 역사 속에 축적된 이민 후손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고국에 널리 전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청 개청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인천에 대한 애정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이바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태평양 요트원정대는 한국시간 6일 오전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연어의 귀환’ 기념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 뒤 7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만남을 갖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원정대원들이 참석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에서는 세계 750만 한인의 구심점이 될 재외동포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청한 것을 계기로 재외동포를 아우르는 인천시의 인적자산 ‘1,000만 도시’ 프로젝트가 발표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구 300만 도시 인천이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하는 한인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1,000만 도시 프로젝트의 4대 목표를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해외 정착 재외동포) 가치 창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우선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웰컴센터’를 설립하고 송도 아메리칸타운에 이어 재외동포 전용 주거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며, 아울러 재외동포 전용 의료서비스·관광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한상 비즈니스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이민자들이 1902년 인천 제물포항에서 하와이로 떠난 지 121년 만에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개청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300만 인천시민과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하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