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도와주세요" 신고한 흑인소년에 경찰 총 쏴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5-26 09:49:17

경찰 총 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1세 소년, 폐·간과 갈비뼈 부상…해당 경관 해임 요구 빗발쳐

 

경찰에 의해 총격을 입은 11세 소년 에이드리언 머리
경찰에 의해 총격을 입은 11세 소년 에이드리언 머리

 

미국에서 경찰이 가정 폭력을 신고한 11세 흑인 소년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시시피주 인디애놀라에 사는 흑인 소년 에이드리언 머리(11)군이 가정 내 불화로부터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911에 신고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가슴에 총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머리 가족의 변호인인 카를로스 무어는 에이드리언이 총격으로 폐가 손상되고 갈비뼈 골절과 간 열상을 입었으며 산소 호흡기와 흉관을 삽입한 채 전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머리 가족과 미시시피주 지역 사회는 에이드리언에게 총을 쏜 경찰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무어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에이드리언의 어머니는 에이드리언의 이부 형제의 아버지가 격분한 상태로 집에 찾아오자 에이드리언에게 휴대전화를 주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

에이드리언은 911에 신고했고 흑인인 그레그 케이퍼스라는 경찰관이 새벽 4시에 머리 가족의 집에 출동했다.

에이드리언의 어머니가 케이퍼스에게 집에 있는 모든 사람이 비무장 상태라고 말했으나 그는 집에 있는 모두에게 손을 들고나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에이드리언은 경찰관의 말에 따라 손을 들었으나 케이퍼스는 에이드리언의 가슴에 총을 쐈다.

총에 맞은 에이드리언은 "왜 나를 쐈나요?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요?"라면서 울었다고 에이드리언의 어머니가 밝혔다.

인디애놀라 시의회는 미시시피 수사국이 이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케이퍼스를 유급 행정 휴직에 처하기로 했다. 그가 추가로 징계를 받거나 해임될지는 불분명하다.

케이퍼스와 인디애놀라 경찰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론 샘프슨 인디애놀라 경찰서장은 지역 언론에 "양측에 모두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무어 변호사에 따르면 케이퍼스는 '우수 경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미시시피 지역 언론인 '잭슨 애드버킷'은 그가 지난해 12월에 수갑을 차고 있던 사람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처벌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경찰이 신고자를 용의자로 오인하고 총격을 가한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뉴멕시코주의 파밍턴시에서도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집을 잘못 찾아가 엉뚱한 사람을 사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총을 발포한 경찰관 세 명은 현재 유급 휴직 상태이며 뉴멕시코주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에는 뉴저지주 만투아에서 자기 집 뒷마당에 침입자가 있다고 신고한 찰스 프레더릭 샤프(49)가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당시 출동한 경찰관 살바토레 올드라티는 출동한 지 5초 만에 집 밖에 서 있던 샤프에게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해 치명상을 입혔다. 샤프는 총에 맞았을 때 여전히 경찰과 통화 중이었다.

전날 뉴저지주 검찰은 올드라티 경찰관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WP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은 1천79명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는 407명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 중 절반이 백인이었지만, 흑인 인구가 전체 미국 인구 중 14%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흑인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비율은 백인의 2배라고 WP는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