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고추장 있었던 이유는"…'폭설고립' 한국인 구한 부부 대답은

미국뉴스 | 사회 | 2023-05-23 09:38:16

폭설고립 한국인 구한 부부 대답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 관광객 9명에 한식 제공하고 도울 수 있었던 것은 '인연'

 

한국인 관광객 구한 미국인 부부(우측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남녀)[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인 관광객 구한 미국인 부부(우측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남녀)[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연말 뉴욕주에서 폭설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 9명에게 침실을 내어주고 한국 음식을 제공해 화제가 됐던 미국인 부부가 '인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여행한 알렉산더 캠파냐 부부의 방문기를 소개했다.

앞서 캠파냐 부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뉴욕주 버펄로에서 폭설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 9명을 구해줘 화제가 됐다.

 

당시 캠파냐 부부는 2박 3일간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육볶음을 비롯한 한식을 제공했다.

 

부부가 부엌에 고추장과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등 제육볶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조미료를 모두 준비하고 있었던 것은 평소 한식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부부는 이전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지만, 7년 전 첫 데이트의 식사 메뉴로 버펄로 한식집의 비빔밥과 돼지고기 볶음밥을 선택하는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로 한국 요리와 관련한 유튜브를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조미료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열흘간의 한국 방문 기간 한국의 '인연'이라는 단어를 알게 된 캠파냐 부부는 새로운 해답을 내놓게 됐다.

부인 안드레아(43) 씨는 "폭설에 갇힌 한국 관광객들이 어떻게 버펄로 거리를 찾았고, 때마침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조미료까지 갖춘 집에 도움을 청하는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뒤 '인연'이라고 자답했다.

한국 방문 기간 '정'(情)이라는 단어도 알게 된 캠파냐 부부는 한국인 여행객들로부터 정을 느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안드레아 씨는 한국 방문에서 재회한 한국인 관광객들에 대해 "큰 유대감을 느낀다. 가족들과 재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