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사무실 복귀… 절반 수준 ‘정체’

미국뉴스 | 사회 | 2023-05-17 09:07:40

사무실 복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에도 출근 의무화 기업 42% 불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년여만에 종료됐지만, 각 기업 직원의 사무실 복귀는 절반 수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6일 기업 정보업체인 스쿠프 테크놀로지의 통계를 인용해 조사 대상 기업 4,500개 중 58%가 여전히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은 평균 2.5일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5일 근무 중 절반 정도만 사무실에 나온다는 이야기다. 특히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는 기업의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한 기업은 42%로 3개월 전의 49%에서 7%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확산한 재택근무가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고용시장의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로버트 새도 스쿠프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안 그래도 일손이 부족한 기업들은 굳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려고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각 지자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사무실 공실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이 재산세 등 세수 감소를 부르는 한편, 각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 등 중소규모 사업자들의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 연구단체 WFH 리서치에 따르면 뉴욕에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 직원이 1명 늘어날수록 지역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연간 4,600달러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등 금융업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주도했지만, 주5일 출근제로 복귀한 업체는 20%에 불과하다.

 

새도 CEO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반화되고 있다”라며 “기업과 직원들이 하이브리드 근무라는 절충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서도 조류독감 감염 발생
애틀랜타서도 조류독감 감염 발생

클레이턴 농장서 닭∙오리 감염 접촉주민 모니터링∙검사  착수 루이지애나선 첫 인간 사망사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조류 독감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조지아 농무부와 연방 농무부는 “클

독감·코로나19·RSV·노로 동시 확산…‘쿼드데믹’ 공포
독감·코로나19·RSV·노로 동시 확산…‘쿼드데믹’ 공포

겨울철 실내 활동으로 감염률 높아져노로, 손소독제만으로 예방 어려워 미국 전역에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쿼

KMS 시니어 모델 수료식 및 패션쇼 성황
KMS 시니어 모델 수료식 및 패션쇼 성황

기초반 8명 수료, 패션쇼 선보여 킴스 모델링 스튜디오(KMS)는 12일 오후 5시 둘루스 더파티에서 제1회 KMS 수료식 및 축하 패션쇼를 개최했다.이날 8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오바마케어 보조금 중단되면  조지아 가입자 수십만명 무보험 전락
오바마케어 보조금 중단되면  조지아 가입자 수십만명 무보험 전락

“보험료 85% 오르고36만여명 보험 해지” 오바마 케어 연방정부 보조금 연장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보조금 중단 시 수십만명의 조지아 지역 오바마 케어 가입자가 무보험자로 전락할

연합장로교회 창립 48주년 71명 임직
연합장로교회 창립 48주년 71명 임직

12일 장로장립 5명 등 임직식 거행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지난 12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창립 48주년 기념 임직식을 갖고 총 71명의 새 일꾼을 세웠다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왈츠'로 새해 열어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왈츠'로 새해 열어

11일 신년음악회 개최에드윈 김 피아노 협연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및 지휘 박평강)는 지난 11일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새해를 여는 ‘2025 신년음악회’를 개최

메타플랜트발 물 사태 주정부 나섰다
메타플랜트발 물 사태 주정부 나섰다

5억 달러  들여 사바나강에 취수장공업용수∙주민 식수문제 동시 해결 현대 메타플랜트로 촉발된  사바나 일대 물 부족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조지아 주정부도 적극 나섰다.브라이언

다양성 역대 최고 주의회 회기 시작
다양성 역대 최고 주의회 회기 시작

13일 개회식… 40일간 장정 돌입소수인종 비율 늘어나 기대감 속의회장악 공화 4%∙∙∙다양성 한계    조지아 주의회가 13일 2025회기에 돌입했다.4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속 편해야 삶이 편안하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속 편해야 삶이 편안하다"

최고의 프리바이오틱스 소스로 주목요거트와 함께 섭취 시 소화 건강 강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첫 걸음은 속편함에서 시작된다"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고객들에게 소화기 건강을 위한

메이시스, '애틀랜타 3개' 포함 매장 대거 폐쇄
메이시스, '애틀랜타 3개' 포함 매장 대거 폐쇄

66개 매장 폐쇄 결정럭셔리 상품 생산 집중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66개에 달하는 매장을 폐쇄한다.이번 폐쇄될 매장 리스트에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위치한 3개의 매장도 포함된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