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여성들 ‘매모그램’ 유방암 검사 40세 때부터 해야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3-05-15 09:13:17

유방암 검사 40세 때부터 해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보건위 여성 유방암 검사 새 지침 문답풀이

 

연방 보건위원회는 여성들에게 50세가 아닌 40세부터 유방조영술(screening mammogram), 즉 매모그램 유방암 검사를 시작하도록 촉구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았다.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nited State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의 권고 초안은 최종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정 기간 대중의 의견을 수렴한 후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에서 임명한 태스크포스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미국의 주치의들은 그 권고를 면밀히 따르고 있다. 다음은 매모그램에 대한 일반적 질문들과 새로운 권장사항에 따른 문답풀이다.

 

▲누가 정기적으로 매모그램을 받아야하나?

새로운 권고사항이 승인되면 여성은 40세부터 유방조영술 선별검사를 시작할 것을 권고 받게 된다. 현재의 가이드라인은 50세부터 시작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40대 여성은 의사와 그 위험과 이점에 대해 상의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40대 여성이 이미 매모그램 검사를 받고 있는데, 새로운 권장사항은 이 조언을 공식화하고 보험회사가 검사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태스크포스의 일원이며 터프츠 의과대학 교수이며 내과의사인 존 웡 박사는 권장사항은 여성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검사와 치료를 받는 여성들 간의 건강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 많은 연구를 긴급히 요청함으로써 특히 더 공격적인 암에 잘 걸리고 유방암으로 더 많이 사망하는 흑인 여성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쪽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에게는 유방조영술 선별검사가 권장되지 않는다. 만일 증상이 나타나면 대체 영상 등 최선의 다음 단계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한다.

 

▲매모그램을 얼마나 자주 받아야할까?

매모그램 스크리닝의 빈도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새로운 권장사항에 따르면 여성들은 격년으로 검사를 받아야한다. 2년에 한 번 하는 선별 검사는 무엇보다 위 양성(false positives)의 위험을 줄여준다. 즉,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어 다시 추가 검사를 받아야하는 경우를 말한다. 매모그램을 다시 받는 것은 많은 여성들에게 극도로 스트레스를 안겨주는데, 대부분의 경우 결과는 암이 아니다.

태스크포스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잠재적 이점과 불필요한 후속 검사로 이어질 수 있는 거짓 양성 및 방사선 노출 등의 잠재적 위험을 분석한 후 권고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암학회 및 기타 조직에서는 매년 매모그램을 할 것을 권장한다. 검진을 1년 건너뛰는 동안 발견되지 않은 암이 성장할 시간이 더 많아진다는 우려 때문이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유방 영상 서비스 책임자인 맥신 조켈슨은 “2년 간격의 검사는 공격적인 유방암의 경우 크게 성장하여 환자의 치료 가능성이 줄어들거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증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년의 여성도 매모그램 검사를 받아야하나?

태스크포스는 74세까지 2년마다 유방조영술 검사를 권고한다. 초안에서 태스크포스는 74세 이상의 여성들에서는 매모그래피 검사의 위험과 이점을 평가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치밀 유방을 가진 사람은?

새로운 권장 사항은 치밀 유방을 가진 환자에게 필요한 초음파 또는 자기 공명 영상(MRI)과 같은 대체 또는 추가 영상의 사용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검사기관이 환자에게 유방의 밀도에 대해 알리고 치밀 유방을 가진 사람은 그 위험에 대해 의사와 상의할 것을 제안하도록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태스크포스는 초안에서 현재로서는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들이 “유방암 추가 검진의 이점과 해로움의 균형을 평가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웡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치밀한 가슴을 가진 여성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고 “의료 전문가로서 그러한 정보는 추가 선별 검사를 잘 보완할 방법에 대한 권장 사항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랜스 및 넌바이너리 구성원도 매모그램을 받아야할까?

이 지침은 출생시 여성으로 지정된 40세에서 74세 사이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여기에는 유방 조직을 전부는 아니라도 대부분 제거한 넌바이너리 또는 트랜스젠더가 포함되며 이들도 여전히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그러한 경우 일부 유방 조직이 남게 된다고 말한 조켈슨은 따라서 태어날 때 여성인 사람들은 “유방이 있는 다른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유방암의 위험, 가족력 및 유전자변이에 따른 선별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모그램은 얼마나 걸리나?

절차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고, 각 유방은 약 20~30초 동안 압박된다.

 

▲매모그램은 아픈가?

여성들은 유방을 스캐너에 끼워 넣고 압박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하지만 조직이 가장 잘 보이도록 유방을 펴서 평평하게 만들려면 압박이 필요하다. 폐경기가 시작되지 않은 여성의 경우 월경이 끝난 다음 주에 유방이 덜 부드러워지므로 그때 시술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선별검사와 진단용 유방촬영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선별 유방조영술(screening mammogram)은 덩어리가 형성되기 전에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사용된다. 유방에서 혹이나 질병의 다른 증상이 확인된 후 유방암이 의심되면 진단 유방촬영술(diagnostic mammogram)이 사용된다. 진단 유방조영술은 선별 유방조영술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후속 조치를 취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UGA 경제전망 보고서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변기서 물 새, 두 달 1500불 부과돼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수개월간의 전화와 이메일 끝에 치솟는 수도 요금 문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리 회사로부터 1,500달러를 환불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조지아액서스 통해2월부터 보험효력 15일로 오바마케어(ACA) 내년도 공개가입 기간이 종료됐지만 조지아 주민에게는 추가 가입 기간이 부여된다.조지아 자체 ACA 거래소인 조지아액세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올 제야·새해맞이 행사 변경애틀랜타시 "비용때문에..." 최근 수년동안 오락가락했던 애틀랜타 새해맞이 ‘피치 드롭’행사가 올해에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선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12월 19일-23일 둘루스 시온마켓 특설매장에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제품고객 전원에게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한다. 영업시간 오전 10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19-23일, 시온마켓서 ‘굿바이’ 특별전 개최랩 다이아몬드·모이사나이트 신제품 대공개구매 고객 전원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해 고품격 보석 브랜드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연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