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모나리자 배경 속 '돌다리' 비밀 풀렸다…"토스카나 옛다리"

글로벌뉴스 | 사회 | 2023-05-04 09:17:33

모나리자 배경 속 돌다리 비밀 풀렸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치 1개만 남은 라테리나 마을 아르노강 '로미토 다리'

 

모나리자[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나리자[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작은 마을 라테리나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도 있게 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의 배경 속 돌다리가 이 지역 아르노강을 가로지르던 '로미토(Romito) 다리'라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드론 등을 통해 돌다리의 비밀을 추적해온 역사학자 실바노 빈체티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문제의 다리는 그림에서 여인의 오른 어깨 뒤쪽으로 작게 그려진 아치 4개짜리 돌다리다.

 

빈체티는 이 다리가 토스카나주 라테리나 인근 아르노강 로미토 다리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로미토 다리는 아레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한쪽 강변에 접한 아치 1개만 남아 있는데, 18세기 무렵 지역을 덮친 홍수로 대부분 무너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남아있는 아치의 강 건너편에서 돌다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디지털 복원을 통해 붕괴 전 4개의 아치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빈체티는 전했다.

그는 그림에서 강이 흐르는 굴곡 또한 로미토 다리를 지나는 강의 모양과 상당히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또 피렌체 기록보관소의 메디치 가문 문서에는 다빈치 활동 시기 로미토 다리가 실제 온전한 상태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증거도 나온다.

빈체티는 "우리는 다빈치가 1500년대 토스카나주의 해당 지역을 여행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빈치가 "상당히 현실적인 그림을 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그림 속 다리가 상상 속 다리일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근까지 그림 속 돌다리는 보비오 또는 부리아노 인근의 다리를 본뜬 것으로 추정돼왔다.

그러나 빈체티는 이들 다리가 4개보다 많은 아치를 가지고 있고, 두 절벽을 잇는 모나리자 속 다리와 달리 양안의 평지를 잇고 있다는 점에서 그림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빈체티는 다빈치가 푼타 카이아넬로 언덕에서 로미토 다리를 그렸을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림 왼쪽 배경에 있는 절벽의 경우 로미토 다리에서 16㎞가량 떨어진 산봉우리와 비슷한 모습을 띠고 있다고도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빈체티의 발견으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라테리나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모나 네리 라테리나 시장은 아르노강을 따라 하이킹 코스와 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남아있는 아치를 잘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모델로 알려졌던 지역들과 '진짜' 모나리자 다리가 어디인지를 두고 우호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연합뉴스>

모나리자 배경 속 돌다리[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모나리자 배경 속 돌다리[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위치한 Vanderbilt University(‘밴더빌트 대학교’)는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위권 사립 종합 연구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노스캐롤라이나 경찰살인 사건으로 수사 80대 한인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노스캐롤라이나주 CBS와 NBC 등

강제구금 급증에 연방법원 ‘마비’… 이민자 석방소송 폭증
강제구금 급증에 연방법원 ‘마비’… 이민자 석방소송 폭증

트럼프 정부 ‘의무구금’ 확대보석심리 대신 무기한 구금 판사들 “석방 명령도 무시”정부 변호사에 이례적 제재 지난 18일 텍사스주 딜리의 이민 구치소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한인 남성 기소돼 ‘유죄’허위로 비자 신청 입국 불법 노동과 모금 강요$120만 몰수·$95만 배상 이민 비자 제도를 악용해 외국인들을 불법 입국시킨 뒤 저임금 노동과 모금을 강요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전기차 트로이카 라인업올해 하반기 판매 시작 기아 EV3. [기아]  기아가 미국 시장에 EV9과 EV6에 이은 새로운 3번째 전기차 모델인 EV3을 투입한다. 대형, 중형 모델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