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상 신축 및 리모델링
자선 단체 두 곳서 1억 달러 기증
애틀랜타 안드레 디킨스 시장이 애틀랜타시가 주도하여 2억 달러를 투자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2026년까지 2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시 당국의 관계자에 의하면 이 규모는 애틀랜타시의 사상 최대 규모로 주택 공급 시장과 정책에 있어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2만 가구의 주택은 신규 건설과 기존의 노후 주택을 새로 리모델링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2만 가구의 주택은 거주할 주택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을 위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시 당국과 자선 기관의 공동 투자로 사업이 진행된다. 총 투자 예산 중 절반은 로버트 우드러브 재단과 조셉 화이트헤드 재단에서 기부금 형식으로 출연된다. 나머지 1억 달러는 애틀랜타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지자체 채권 발행 형식으로 예산이 조달될 예정이다.
지난 2일, 디킨스 시장은 “저렴한 주택 공급은 현재 시정부의 최우선 정책이며, 저소득층의 주택 공급면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시의 지역개발 재단 회장 겸 CEO인 프랭크 퍼난데즈는 “지난 수년간 우리는 애틀랜타에서 주택 시장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 오고 있음을 보았다. 우리는 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 대규모의 예산을 투자해 함께 동역자들과 헌신할 것이며, 현재의 주택 상황에서 항구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당국자는 이번 2만 가구 주택 공급 프로젝트는 향후 수개월 안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