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발작, 파킨슨, 말기 암, 자폐증, PTSD, 에이즈 등 치료
마리에타, 메이컨에서 구입 가능
조지아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4월28일부터 의료용 마리화나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동안 찬반 논란과 법정 소송으로 인해 시행이 연기됐던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가 허용되면서 환자들은 마리화나에서 추출한 카나비스 오일을 조지아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의료용 마리화나는 중증 발작과 파킨슨 질병, 말기 암, 자폐증, PTSD, 에이즈 등 광범위한 난치병 치료에 사용된다.
이번에 마리화나 의약품 판매를 허가 받은 업체는 트루리브 조지아(Trulieve Georgia)와 보태니컬 사이언스(Botanical Sciences) 두 개 회사로, 마리에타와 메이컨에 소재해 있다. 이번에 시판이 허가된 의료용 마리화나는 의료 당국에 의해 사전에 지정된 질병에 한하며, 정부 당국이 위임한 의사로부터 구입 허가증을 발부받은 환자들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조지아 남부에서 재배되는 의료용 마리화나는 메이컨의 검사센터에서 정부 당국의 검열을 거쳐 판매점에 유통되게 된다.
미 전국에 184개의 상점을 보유하고 있는 트루리브는 4월28일(금)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