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16세 흑인소년, 초인종 잘못 눌렀다가 백인 집주인에 총 맞아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4-18 08:48:16

초인종 잘못 눌렀다가 총 맞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종 문제로 비화…주민 수백명 가해자 집 앞에서 시위

 

집을 잘못 찾았다가 집주인에 총맞은 소년[캔자스시티[미주리주]AP=연합뉴스. Ben Crump Law 제공]
집을 잘못 찾았다가 집주인에 총맞은 소년[캔자스시티[미주리주]AP=연합뉴스. Ben Crump Law 제공]

 미주리주에서 한 10대 소년이 방문할 집을 잘못 찾아 엉뚱한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가 집주인에게 총을 맞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캔자스시티의 한 주택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앞에서 총에 맞아 쓰러져 있는 흑인 소년을 발견했다.

랠프 얄(16)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집주인이 쏜 총 2발에 맞아 머리와 팔을 다쳤다.

 

경찰은 얄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회복 중이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사건 당일 주소가 '115번 테라스'인 집에서 형제를 데려오라는 부모의 심부름으로 이 동네를 찾았다가 주소를 잘못 보고 '115번 스트리트'에 있는 집의 초인종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소년에게 총을 쏜 집주인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돼 24시간 동안 구금됐다가 주법에 따른 기소 전 구금 가능 시간이 지나 풀려났다.

 

얄의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들은 성명에서 소년이 "백인 남성 가해자"의 총에 맞았다며 "카운티 검사와 법 집행기관의 신속한 조사와 체포, 기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 총격이 인종과 관련한 동기로 발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 우리가 지닌 정보로는 인종적인 동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이 사건에 인종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전날 지역 주민 수백명은 사건이 발생한 집 앞에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2020년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서 자주 쓰이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구호를 외쳤다.

미국 CNN 방송은 이 사건 이후 얄의 이모가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서 가족의 의료비 마련을 돕기 위해 시작한 모금에 이날 아침까지 100만달러(약 13억2천만원)가 넘는 돈이 모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1,100만 달러 손실 안긴 프로모션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의 레드랍스터(Red Lobster) 팬들이 열광했던 '무제한 새우(Endless Shrimp)' 프로모션이 다시 돌아온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개스값 하락 올해 말에야”연방 에너지부 장관 전망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인한 개스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연방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예수 그리스도 - 교회의 유일한 비전” 조지아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데이빗 목사)가 주최하는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주일) 저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성비위 합의내용 공개기록 규정주지사 서명만 남아…시행 눈앞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지아 정치권에 조용하지만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고 WABE가 지난주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SM서 인종차별∙폭력성 발언 재학생들 “생명 위협 느꼈다”학교 측 미온적 대응도 도마  에모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이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폭력 위협성 발언으로 당국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18일 차세대 리더 초청 모임총연 산하 IGN 활동 소개해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18일 스와니 라루체 시어터에서 IGN ‘2026 차세대 리더 초청모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꽃동네 등...장학생 15명 지원키로 지난 17년 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어렵고 그늘진 곳에 처한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달해온 ‘사랑의 천사포’ 성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오후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이달 23일…귀넷 경찰 주최  귀넷 경찰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용 카시트 무료 점검 행사를 연다.로렌스빌에 있는 타겟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인 기술자(CPST)가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피어스Co. 가정 가금류서  조지아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주 농무부에 따르면 이달 피어스 카운티 한 가정에서 사육하던 닭과 오리, 거위 등 가금류 60여마리에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작년 최소 343명 체포9월까지 174명 추방 확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추방 조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