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인신매매 방지 안내문 공지 않으면 벌금 부과

지역뉴스 | 사회 | 2023-04-12 14:27:49

인신매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술집, 성인유흥업소, 병원, 공항, 호텔, 병원 등

최소 500달러에서 최대 5,000달러 벌금 부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1일, 조지아의 특정 사업체들로 하여금 인신매매를 방지하기 위한 안내문을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공지하도록 하고, 공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소 500달러에서 5,000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번 법의 해당이 되는 사업장의 업태는 술집과 성인유흥업소, 트럭 정거장, 공항, 기차와 버스 정거장, 호텔, 그리고 정부 기관들이다. 이들 사업체 및 기관들은 잠재적 인신매매 희생자들이 인신매매의 위험에 처했을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공지문을 자신의 사업체의 출입문과 화장실 등에 의무적으로 부착하여 공지해야 한다. 공지문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작성되어 있으며, 조지아 수사국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얻을 수 있다. (관련 홈페이지: https://gbi.georgia.gov/human-trafficking-notice)

경찰 당국은 향후 해당 업체에 대해 순시를 시행할 예정이며, 인신매매 신고 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 초기 경고장을 발부하며, 경고장 발부 후 30일 이후에도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지 않으면 처음 1회 위반시 최소 500달러에서 1,000달러, 2회 위반시 최소 1,000달러에서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켐프 주지사의 퍼스트 레이디 마티 켐프 여사는 켐프 주지사의 법안 서명식에서 “이 법은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사람들 출입이 많은 곳에 인신매매 신고 안내문을 붙이는 것만으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하며 법의 취지를 설명했다. 

공화당의 마이크 하지 조지아 상원 의원에 의해 발의된 이 법은 하원에서는 만장일치로, 상원에서는 1명 만이 반대한 투표로 양당에서 모두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법안이다. 이 법안의 서명식은 마티 여사가 회장으로 있는 그레이스 커미션(Grace Commission) 재단의 모임 중 진행됐으며, 그레이스 커미션은 인신매매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 관료 및 기업가, 시민 단체, 성직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지아 법무장관 크리스 카도 이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레이스 커미션은 작년 한 해 동안 116명의 인신매매 희생자를 돕고, 33건의 사건을 수사에 넘겼으며, 6명의 희생자를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기자 

인신매매 방지 안내문 공지 않으면 최대 5,000달러 벌금 부과
법안에 서명하는 켐프 주지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