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14만5,000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증가폭은 2월(26만1,000개)보다 10만개 이상 줄어들었다. 레저·접객업에서 9만8,000개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금융업(-5만1,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4만6,000개), 제조업(-3만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다. 지난 1년간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가 과열 양상이었던 노동 수요를 식힌 결과로 분석된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