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여권 받는데 4개월씩이나…

미국뉴스 | 사회 | 2023-03-28 09:17:00

여권 받는데 4개월씩이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팬데믹 종료 신청쇄도…국무부 업무적체 심화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미 시민권자 한인들은 여권 발급 및 갱신을 일찍부터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규제 종료 이후 해외여행이 크게 늘면서 미 국무부에 접수되는 여권 발급 수요가 급증해 여권 발급 업무 적체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된 ‘여권 대란’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무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여권 신청 처리 기간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갱신 또는 신규 여권을 신청할 경우 평균 6주 정도 걸리던 일반 여권 서비스가 현재 10주~13주가 걸리고, 우편물 발송 시간을 고려하면 최장 15주까지 소요되고 있다. 60달러의 추가 비용을 내는 급행 서비스는 팬데믹 이전에는 3주가 걸렸지만 현재는 7주~9주(우편물 발송 시간 제외)가 소요된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매주 50만건에 달하는 여권 발급 및 갱신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40% 증가한 수치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펄스의 보도에 따르면 여권 신규 발급이나 갱신이 필요한 미국인들이 팬데믹 종료 이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일제히 여권 신청에 나섰지만 제 날짜에 여권을 받지 못해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가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 수를 감소시킨 데에 더불어 여권 발급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이 겹치자 여권 발급 적체 현상이 역대급으로 심화됐다.

 

‘여권 대란’의 해결책으로 국무부는 인력 보강 및 초과 근무를 승인했지만, 여권 대란 현상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지만, 올해 2월 시스템 문제로 인해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향후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이 재개될 경우 여권 갱신 건수의 65%가 온라인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인희 기자>

여권 받는데 4개월씩이나…
여권 받는데 4개월씩이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롯데마켓 세일정보〉플로리다 유기농 농장 상품 직송전
〈롯데마켓 세일정보〉플로리다 유기농 농장 상품 직송전

롯데마켓 세일정보 1/17/25~1/23/25 이번주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썬키스트 만다린 BAG 3.99, 한국참외 LB 0.99, 크라운 브로콜리 LB 0.99, 네이블 오렌지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체포영장 집행 후 입장 표명…"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불법의 불법의 불법 자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헌정사상 처음…무장한 계엄군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구금 지시 혐의질문지만 200여쪽 방대…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2명이 직접 조사할 듯"불법수사" 尹, 진술거부권 행사 전망…48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