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날 기소하면 ‘죽음과 파괴’ 올 것”

미국뉴스 | 사회 | 2023-03-25 19:26:43

트럼프, 소셜미디어서 선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트럼프, 소셜미디어서 선동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검찰의 ‘성관계 입막음 의혹’ 수사에 대해 “죽음과 파괴”를 언급한 지 몇 시간 만에 해당 검사장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

 

24일 CNBC 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 로어맨해튼에 위치한 맨해튼지검 우편실로 의심스러운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봉투가 배달됐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장의 사무실 주소가 적힌 이 봉투 안에는 “앨빈: 난 당신을 죽일거야!”라는 타이핑된 협박 메시지가 동봉돼 있었다고 지역 방송 WNBC가 법집행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경찰(NYPD) 경관들이 정오 무렵 현장에 출동해 조사에 나섰고, 3시간 뒤 이 가루에는 위험한 성분이 없어 유해하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NYPD는 물론 연방수사국(FBI)도 조사에 나섰다.

 

이날 소동은 새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런 거짓에 근거한 기소가 초래할 수 있는 죽음과 파괴가 우리나라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지 거의 10시간 만에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서 최근 브래그 검사장을 향해 “인간 쓰레기”, “짐승”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협박 편지에 우체국 소인이 찍힌 것은 지난 21일로 ‘죽음과 파괴’ 게시물이 올라오기 전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자신의 체포설을 제기하면서 지지자들에게 “항의하라”고 촉구한 직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에는 맨해튼 지방법원 청사 등에 대한 폭파 협박으로 뉴욕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 가족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재판이 잠시 연기되는 일도 벌어졌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초 대배심을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예상 밑돌아…인플레 정체에도 시장은 '안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의 물가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트럼프 관세·인플레 우려원 화 1,460원대 고공행진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급증

2023년 대비 18.5%↑…하루 13.4명 이용해상 52.8%, 육상 47.1% 순…20·30세대가 과반 지난해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한 재외 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

불법 성매매 한인 여성들 체포

스파업소 마사지 위장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펜실베니아주 사우스 애빙턴 지역에서 한인 여성 2명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원정온 이들은 손님을 가장한 경찰의 함정 수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 웰스파고 피해현황 분석미보험 주택도 상당 추정강풍 계속돼 피해 확산고용감소 등 경제손실↑ 대형 산불로 보험 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도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이 예상된다. 소방대원들이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한미 양국 정상 축사 보내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참석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연방하원 레이번 하우스 빌딩내 골드 룸에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

2023년 파워볼 1등 당첨자 말리부 385만불 저택 전소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20억 달러의 1등 잭팟에 당첨돼 돈벼락을 맞았던 남성도 이번 LA 대형산불의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023년 20억 달러가 걸렸던 파워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올해 기준금리 전망“인플레 여전히 위협”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이 한동안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반이민에 농업 무너진다”…트럼프2기 뜻대로 될까
“반이민에 농업 무너진다”…트럼프2기 뜻대로 될까

강경 핵심 정책 벌써 잡음불법이민 추방 공약 현실화땐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경한 반(反)이민정책과 연방정부 대수술을 예고했지만 고용시장 및 공무원

취임 코앞… ‘도루묵’ 된 트럼프 랠리

뉴욕증시 상승분 반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지만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가 상승분도 거의 다 날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