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에 미국인 中유학생 97% 급감…양국 긴장에 회복은 ‘글쎄’

미국뉴스 | 사회 | 2023-03-21 15:12:37

코로나에 미국인 中유학생 97% 급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경 봉쇄로 3년간 中입국 막히고 미중 대립각에 관심도 줄어

전문가들 “젊은 세대 교류 단절로 양국 관계 악영향 우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중국의 국경 봉쇄 영향으로 중국에서 공부하는 미국인 학생이 9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이 다시 국경을 열었지만 미중 간 긴장 고조로 유학생 수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계 교류 단절이 향후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국제교육원(IIE) 집계 결과 2020∼2021학년도에 중국으로 유학을 간 미국 학생은 382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학년도의 약 1만2천명에서 거의 97% 감소한 수치다.

미국 학생들의 중국 유학이 정점에 달했던 2010∼2011학년도의 1만4천596명과 비교하면 거의 4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유학생 감소가 중국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2020∼2021학년도에 미국인 해외 유학생 수는 2년 전 대비 약 96% 줄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에 따른 각국의 입국 제한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중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엄격한 국경봉쇄 정책을 더 장기간 유지해왔다

중국은 지난 1월 약 3년간의 국경 봉쇄를 해제했지만, 유학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수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 당국이 외국인의 입국을 다시 막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미중 간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자체가 식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대 상하이 캠퍼스의 캐머런 존슨 경영학 교수는 국경통제 재개에 대한 두려움과 중국에 대한 미국의 불신 확대로 미국 학생들이 중국 유학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곳의 미국인 학생 수가 당분간 눈에 띄게 늘어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FP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08년에는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희망적으로 봤고, 학술적 교류가 새로운 유대관계를 형성할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며 유학생 수도 급증했지만 이러한 낙관적 분위기는 이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FP에 "오바마 정권 시절에는 미중 교류가 양국의 관계 유지 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전반적인 낙관론이 있었으나 지금은 너무 먼 과거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미국으로 유학 가는 중국인 학생 수도 마찬가지로 감소했다. 2020∼2021학년도에 미국 대학으로 유학 온 중국인 학생은 31만8천명으로 2년 전 대비 14% 줄었다.

2022년 상반기에 중국 국적자에게 발급한 미 학생비자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FP는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의심을 받고 적대적인 환경에 직면하는 등 미중 관계 악화가 양국 학생들의 교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인적 교류 감소가 향후 미중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신냉전'으로 일컬어지는 지정학적 대결 구도가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양국 국민들 간의 직접적인 교류와 이를 통한 상호 이해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지만, 현실에서는 분열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윌슨센터 키신저 미중 연구소의 로버트 데일리 소장은 "우리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의 정책과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악순환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