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유럽산 핵심광물 ‘IRA 보조금’… 중국 압박수위 높인다

미국뉴스 | 경제 | 2023-03-13 09:08:04

유럽산 핵심광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바이든·EU집행위원장 ‘백악관 회동’

유럽산 핵심광물 ‘IRA 보조금’… 중국 압박수위 높인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규정된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 유럽산 핵심 광물을 포함하기 위한 공식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국이 IRA법을 통해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로 방침을 정한 데다 보조금 대상에 유럽 광물까지 포함하면서 미국과 EU의 경제 분야에 대한 연대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EU는 중국을 겨냥한 철강·알루미늄 관련 국제 협정도 10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도 높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10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동한 후 이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EU에서 추출·처리된 관련 핵심 광물이 IRA상 (전기차) 세액공제 요구 사항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정된(targeted) 핵심 광물 협정’에 대한 협상을 즉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EU에서 추출·처리된 핵심 광물에 대해 미국에서 추출된 것처럼 접근권을 주는 문제에 대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IRA에는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배터리와 핵심 광물 등에 부과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국 우선주의’ 규정이 있다. 세부적으로는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사용 시 대당 3750달러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 사용 시 대당 3750달러의 보조금을 각각 준다. 그 비율도 연도별로 단계적으로 오른다. 이에 한국·EU 등은 미국 측에 강력히 문제를 제기해왔다. EU는 미국과 FTA를 맺지 않았기에 핵심 광물 조건까지 문제가 됐고 이 사안에 한정한 협정의 체결을 양측이 논의해왔다.

 

미국과 EU는 또한 전기차 등에 대한 보조금의 투명성을 위해 양측의 무역기술협의회(TTC) 차원에서 ‘청정 에너지 보조금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신규 공장 건설을 두고 미국과 EU 간 보조금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피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IRA의 출현 이후 이에 대응하려는 EU 등과 무역 관련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이 미국의 보조금 혜택을 노리고 배터리 공장의 건립 계획을 동유럽이 아닌 미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U의 조사에 따르면 바스프·BMW 등 독일 대기업들도 유럽을 떠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EU도 ‘그린딜 산업계획’에 따라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배터리, 히트펌프 등 친환경 품목에서 미국 등 제3국과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밝히며 맞대응했다.

 

<박준호 기자·김기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재 미 경제는 ‘외다리 의자’… 성장 기반 일부 분야에 편중
현재 미 경제는 ‘외다리 의자’… 성장 기반 일부 분야에 편중

겉으론 성장, 속으론 불균형고용, ‘헬스케어’에 과편중소비, 소득 상위 10% 견인증시, 매그니피센트7 주도  AI 투자가 기술주 주가 상승과 가계 자산 증가로 이어져 소비 증가를

봄철 주택시장, 판매는 줄고 가격은 상승
봄철 주택시장, 판매는 줄고 가격은 상승

3월 판매, 3.6% 감소 398만 채 그쳐3월 중간 가 1.4%↑, 33개월 연속↑  전통적인 주택 매매 성수기인 봄철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마음으로 걸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마음으로 걸었다

11일 '2026 5K 거북이 마라톤'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편견의 장벽을 낮추고 연대의 가치를 함양하는 ‘2026 5K 거북이 마라톤’이 지난 11일 스와니 조

코야드, 귀넷 검찰과 '2026 유스 써밋'
코야드, 귀넷 검찰과 '2026 유스 써밋'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실시 조지아주 청소년 마약 예방 단체 코야드(COYAD, 대표 폴 임)는 귀넷카운티 검찰청(청장 팻시 오스틴 갯슨)과 협력해 4월7~8 이틀 동안 슈가힐 시

"한인회관 공동사용 가능...출입금지 풀려"
"한인회관 공동사용 가능...출입금지 풀려"

10일 첫 심리, 5건 소송 병합 재판회관 출입금지, 누구나 출입 가능계획서 내면 회관 공동사용 허가  애틀랜타 한인회를 둘러싼 법적 소송에 관한 심리 절차가 지난 10일 귀넷고등

너무 많아 헷갈리는 주 세제 관련 법안들
너무 많아 헷갈리는 주 세제 관련 법안들

소득세 환급 확정∙ 시기 미정소득세 인하 ∙재산세 상한제주지사 서명 절차만 남겨 놔 올해 조지아 주의회에서는 예년과 비교해 유난히 세제 관련 법안이 많았다. ‘난무’라는 표현이 어

한인 덕택? 잭슨 Co. 인구증가율 전국 탑4
한인 덕택? 잭슨 Co. 인구증가율 전국 탑4

센서스국 카운티 인구증감 현황전국 상위10곳 중 조지아 3곳  조지아 카운티 3곳이 최근 1년 간 미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10일 연방 센서

“ICE 구금시설 지역사회 승인 얻어라”
“ICE 구금시설 지역사회 승인 얻어라”

오소프 의원, 연방법 추진소셜서클 사태 논란 계기  연방 구금시설 건설 시 해당 지방정부 사전 승인절차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다.조지아 출신 존 오소프(민주)

졸업 앞둔 조지아 여고생 ICE에 구금
졸업 앞둔 조지아 여고생 ICE에 구금

가족 “합법신분...”도움요청구금이유 등 아직 안 밝혀져  졸업을 몇 주 앞둔 조지아의 한 고등학생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WSB-TV 보도에

연방 이민당국, 미국내 ‘원정출산’ 대대적 단속
연방 이민당국, 미국내 ‘원정출산’ 대대적 단속

ICE, 사기·브로커 수사출생시민권 제한 관련 대법원 심리 속 강경책 반이민 정책 강화 신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시민권 획득을 위한 이른바 ‘원정출산’ 목적으로 암암리에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