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이든, ‘피의 일요일’ 58주년 맞아 “투표권이 민주주의 핵심”

미국뉴스 | 사회 | 2023-03-05 17:48:43

바이든, 피의 일요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흑인 참정권 요구 짓밟은 현장 방문해 투표권 확대 역설

바이든, ‘피의 일요일’ 58주년 맞아 “투표권이 민주주의 핵심”
바이든, ‘피의 일요일’ 58주년 맞아 “투표권이 민주주의 핵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일‘피의 일요일’ 58주년을 기념해 알 샤프턴, 제시 잭슨 목사 등 흑인 인권 운동가들과 함께 앨라배마주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를 건너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일‘피의 일요일’ 58주년을 기념해 알 샤프턴, 제시 잭슨 목사 등 흑인 인권 운동가들과 함께 앨라배마주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를 건너고 있다. [로이터]

미국에서 참정권을 요구하는 흑인들을 군경이 가혹하게 짓밟은 '피의 일요일' 58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투표권 확대를 다시 역설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 앨라배마주 셀마를 방문했다.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에서는 지난 1965년 3월 참정권을 요구하는 흑인들이 시위가 벌어졌다.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 유혈사태가 벌어졌고, 이는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불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투표할 권리와, 당신의 선택이 반영될 권리는 민주주의의 경계선"이라며 "투표권과 함께하는 자유라면 어떤 다음 단계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근본적인 권리가 2020년 대선 이후 공격받고 있다"며 "투표권에 반하는 법안들이 선거사기 주장에 추종돼 쏟아지고 있으며, 이제는 선거 부정 세력이 선출돼 공직에 앉기까지 했다"며 대선 사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도널드 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극우 추종자들을 겨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극우성향 유권자들의 2020년 대선 불복 의회 난입 사건인)1월 6일 사태 이후 우리는 경계심을 높이 해야 한다"며 "의회에서 투표법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공화당의 투표권 제한 움직임에 맞서 연방 정부 차원의 투표권 확대 입법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취임 직후인 2021년 '피의 일요일' 56주년을 맞아 투표권 확대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 ∙ 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CDC "대형식료품체인서 판매…지금도 유통될 가능성은 낮아"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돼 1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미 연구팀 "활동적인 사람도 10.6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 위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활동적인 사람도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HF)과 심혈관 질환(CVD

트럼프, '불체자 추방에 군동원 계획' SNS글에 "사실이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군사자산 활용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내년 1월20일) 직후부터 실시하기로 공약한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에 군을 동원할 수 있음

韓 최초 여성 국극 ‘정년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韓 최초 여성 국극 ‘정년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사진=tvN '정년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8일(한국시간 기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3분기 1조1,700억달러신용카드 대출 8% 증가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대출이 지난 3분기 1조1,70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신용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