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Z세대 5명 중 1명 ‘저 성소수자예요’… 양성애자 등 다양한 성 정체성

미국뉴스 | 종교 | 2023-02-28 08:46:26

Z세대 5명 중 1명, 저 성소수자예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전체 성인 중 성소수자 10년 사이 2배 급증

 

 Z세대 성인 5명 중 1명은 성소수자라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한 초등학교 교실에 붙은 성전환자 관련 안내문. [로이터]
 Z세대 성인 5명 중 1명은 성소수자라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한 초등학교 교실에 붙은 성전환자 관련 안내문. [로이터]

자신을 성소수자로 밝힌 미국인 지난 10년 사이 2배로 늘었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자신을 성소수자로 분류한 비율은 2012년 3.5%에서 지난해 7.2%로 두 배 넘게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성소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Z 세대(1997년~2004년 출생)로 5명 중 1명(19.7%)꼴로 자신을 성소수자로 분류했다. 성소수자라고 밝힌 Z세대 중 약 13.1%는 양성애자, 약 3.4%는 게이, 약 2.2%는 레즈비언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지정했다. 이 밖에도 자신을 성전환자와 기타 성 정체성이라고 밝힌 Z세대는 각각 약 1.9%와 약 1.5%였다.

 

성소수자로 밝힌 성인의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낮았다. Z세대에 이어 밀레니엄 세대(1981년~1996년 출생)의 성소수자 비율이 11.3%로 두 번째로 높았다. X 세대(3.3%)와 베이비 붐 세대(2.7%), 침묵 세대(1.7%)의 성소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제프리 M. 존스 갤럽 수석 에디터는 “젊은 세대 중 자신을 이성애자가 아닌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것으로 보는 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앞으로 성인 성소자 비율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라며 예측했다.

 

비영리 자선단체 월튼 패밀리 재단이 지난해 12월 15세~25세 사이 Z세대와 26세 이상 성인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 정체성 설문 조사에서도 매우 높은 비율의 Z세대가 성소수자임을 밝힌 바 있다. 조사에서 Z세대 중 자신을 이성애자라고 밝힌 비율은 75%로 성인(92%)에 비해 훨씬 낮은 가운데 다양한 성정체성을 지닌 지녔다는 답변이 많았다.

 

약 9%에 해당하는 Z 세대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호감을 느끼는 양성애자라고 밝혔고 약 2%는 게이로 분류했다.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Z세대 여기 약 1%, 약 4%는 기타 성정체성, 약 4%는 성전환자 또는 제3의 성이라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