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연준, 인플레 통제력 잃어”… 월가 황제 쓴소리

미국뉴스 | 경제 | 2023-02-27 08:48:21

연준, 인플레 통제력 잃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도달에 시간 꽤 걸릴 것”

 

미국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용과 소비 등 최근의 경제 호조 신호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미국의 물가와 경기, 기준금리의 향방이 예상 수준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경고다.

 

다이먼 회장은 CNB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존중하지만 현실은 우리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조금 잃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는 아마 더 높고 오래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수준에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물가를 통제하려면 현재 예상 수준 이상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긴 발언이다. 다이먼 회장은 앞서 지난달 중순 기준금리가 5%까지 오를 확률과 6%에 이를 확률이 반반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기준금리 6%는 현재 선물시장의 전망치(5.5%)보다 0.5%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다.

 

다이먼 회장은 경기와 관련해서도 큰 폭의 둔화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경고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현재 꽤 잘해나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경제에) 뭔가 무서운 것이 놓여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경제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평소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고 연준의 양적 긴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가, 가스, 전쟁, 이민, 무역, 중국 등 여러 요인이 있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도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 4분기 실질 GDP가 속보치(2.9%)보다 0.2%포인트 낮은 2.7%로 수정됐다. 개인소비 증가가 속보치에서는 2.1%였지만 1.4%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4분기 GDP 물가지수는 기존 3.5%에서 3.9%로 상향 조정됐다. 잠정치로 수정되면서 소비는 줄었지만 물가 상승률은 더욱 커진 셈이다. PNC 수석이코노미스트인 거스 파우처는 “GDP 잠정치에서 가장 큰 뉴스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뜨겁다는 것”이라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론을 뒷받침하는 수치이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서머스 전 연방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그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지표가 매우 좋아 보이지만 쌓이는 재고와 기업의 신규 주문 감소, 줄어드는 저축률 등 문제가 되는 선행 지표도 다양하다”며 “길을 내려다보면 (애니메이션 ‘로드러너’의 캐릭터인) 코요테처럼 (절벽으로) 떨어지는 순간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카리나 선교 후원 콘서트 개최
오카리나 선교 후원 콘서트 개최

과테말라 한미학교·다문화 가정 후원5월 9일 오후 4시 라루체 극장 공연 오카리나의 맑은 선율로 지구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는

조지아 해병전우회 해병대 창설 기념식
조지아 해병전우회 해병대 창설 기념식

12일 해병대 창설 77주년 기념식 재미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는 지난 12일 오후 둘루스 ‘글램 104’에서 해병대 창설 77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국민의례 시간에는 먼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 25주년 이벤트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 25주년 이벤트

에센셜 뉴트리션 무료 증정 및 할인 진행 미주 한인들의 건강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한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이 창사 25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은 ‘빅 사은 이벤트’를

당적 삭제 선거법안 공화당도 반대 목소리
당적 삭제 선거법안 공화당도 반대 목소리

귀넷등 주요지역 무당파 선거 주지사 거부권 행사 요구 확산 귀넷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지역 선거를 무당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HB369)을 놓고

미쉘 강 후보, 필승 결의 후원회 개최
미쉘 강 후보, 필승 결의 후원회 개최

21일...샘박·윤미 햄튼·한병철 연설  조지아주 하원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오는 4월 21일(화) 오후 6시,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선거 승리를 위한 후원회를 개최한

디캡 연쇄 총기난사범 보석 신청…주민들 ‘공분’
디캡 연쇄 총기난사범 보석 신청…주민들 ‘공분’

13일 무차별 총격… 3명 사상 불구변호인 “도주 우려 없고 위협 안돼”  피해자 중 한 명은 국토안보부 직원  13일 디캡 카운티에서 발생한 연쇄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중 한

한인상의, 비즈니스 스타트업 골프대회 개최
한인상의, 비즈니스 스타트업 골프대회 개최

5월 11일, 해밀턴 밀 골프클럽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가 오는 5월 11일(월), 해밀턴밀 골프 클럽에서 ‘비즈니스 스타트업 골프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애틀랜타 평통, 강남구협의회와 업무협약
애틀랜타 평통, 강남구협의회와 업무협약

협력 모델 구축, 통일 공감대 확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4월 14일 서울 강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서울 강남구협의회(회장 강신용)와 상호협력 강화를

권총 소지한 채 등교 귀넷 중학생 체포
권총 소지한 채 등교 귀넷 중학생 체포

15일 오전 릴번 중학교무기탐지 시스템에 적발 귀넷 카운티 한 중학교에서 가방에 권총을 소지한 채 등교하던 학생이 학교 당국과 경찰에 체포됐다.사건은 15일 오전 릴번 중학교에서

AI가 만든 ‘유령 판례’를 법정에 제출하다니
AI가 만든 ‘유령 판례’를 법정에 제출하다니

변호사들 무더기 적발,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인공지능 오남용 ‘징계’, 법조계 전반 경각심 확산  AI로 생성한 가짜 판례를 활용한 변호사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로이터]  생성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