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자발적 파트타임 증가, 최근 20년간 비중 최대

미국뉴스 | 사회 | 2023-02-27 08:44:43

자발적 파트타임 증가, 최근 20년간 비중 최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제·일에 대한 태도 변화”

 

미국에서 자발적으로 파트타임 근무를 선택하는 근로자 수가 매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1월 사이 파트타임 근로자 수는 이전 달 대비 120만 명 증가했다. 특히, 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 수가 대폭 늘었다. 정규직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파트타임를 선택한 근로자 수는 3분의 2인 85만7,000명에 달했다.

 

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 수는 지난 1월 기준 2,210만 명으로, 파트타임 근로를 하면서도 정규직을 선호하는 410만 명의 거의 6배에 달했다. 이는 최근 20년간 가장 높은 비중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은 진단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직후 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와 정규직 선호 근로자 비율이 1대 1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매우 증가한 수준이다. 노동부는 주당 35시간 이하를 파트타임 근로로 분류하는데, 코로나19 이전 20년 동안 그 비율은 3대 1에서 5대 1 사이였다.

 

WSJ은 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 증가는 미국 경제와 미국인들의 일에 대한 태도의 큰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해고에 회의를 느낀 일부가 파트타임로 전환했고, 일부는 물가 급등으로 은퇴자 등도 가계 소득을 보충하기 위해 파트타임 근로에 나섰다는 것이다.

 

특히 이전과 달리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가족이나 개인적인 ‘비경제적 이유’(noneconomic reason)로 파트타임 근로를 선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펜스테이트 애빙턴 대학의 경제학자 로니 골든은 “사람들이 더 낮은 수입으로도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코로나19 프로그램으로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확대되면서 파트타임 근로가 더 실용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봉쇄와 제한 등을 겪으면서 더 적은 시간으로 이전보다 힘들게 일하지 않으면서 대신 가족에 더 충실하기 위해 파트타임 근로가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주하원 보험료 평가위 귀넷 청문회보험 보상 거부·지연에 불만 속출위원회 “내년 주요 입법과제로” 비싼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보상 지급 거부 등으로 보험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자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홀마크 영화 같은 도시' 1위 선정2위 로렌스빌·3위 커밍·5위 스와니 둘루스가 조지아에서 가장 '홀마크 영화 (Hallmark Movie)같은 도시'로 선정됐다.디지털 스포츠

남대문마켓 새해 첫날 무료 떡국 나눔
남대문마켓 새해 첫날 무료 떡국 나눔

1일 11AM-2PM 둘루스 푸드코트 2026년 새해를 맞아 남대문마켓 둘루스점(3825 Shackleford Rd.)이 시니어 무료 떡국 이벤트를 실시한다.65세 이상 시니어를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많은 한인 학부모님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의 학비와 재정 지원(재정보조)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를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BBQ, 옐프 선정‘가장 사랑받는 브랜드’3위
BBQ, 옐프 선정‘가장 사랑받는 브랜드’3위

미 전국 33개주 진출1위‘데이브스 핫치킨’ 한국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 브랜드 ‘BBQ’가 저명한 리뷰 플랫폼 옐프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서 3위를 기록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