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출근해…” 기업들 재택근무 속속 축소

미국뉴스 | 사회 | 2023-02-22 08:42:13

기업들 재택근무 속속 축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디즈니 이어 아마존도 ‘주 3일 이상 사무실로’

 

대기업들이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재택근무 축소에 나서자 직원들이 곳곳에서 반발하고 있다.

 

21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직원들은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최근의 사무실 복귀 명령에 대해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재시 CEO가 오는 5월1일부터 “1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라”고 지난 17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이후 직원들의 출근을 각 매니저인 관리자에게 일임해 왔다.

 

아마존 직원들은 새로운 업무 복귀 정책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기 위해 업무용 메신저 슬랙 안에 별도 방 하나를 개설했다. 여기에는 1만4,000명의 직원들이 가입했다.

 

직원들은 또 재시 CEO와 핵심 의사 결정 그룹인 S팀에 보낼 청원서의 초안도 작성했다. 청원서는 “회사의 새로운 RTO(사무실 복귀·Return To Office) 정책은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 가능성을 표방하는 아마존의 가치에 반한다”며 즉각적인 취소를 요구했다. 이어 “많은 직원은 고용주가 회사로 출근하라고 강요하지 않는 직장 생활을 계획했다”며 “이번 지시는 아마존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6일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 직원 2,000여 명도 사측에 “사무실 복귀 지침을 재고해 달라”는 청원을 냈다. 올해 초 밥 아이거 디즈니 CEO가 내달부터 “일주일에 나흘은 오피스에서 근무해야 한다”고 지시한 데 대해 반발이다. ABC방송과 영화사인 ‘20세기폭스 스튜디오’, 마블 등 디즈니 계열사 직원들도 동참했다.

 

이들 기업의 재택근무 축소는 불안한 경기 전망으로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