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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코로나 감염시 사망 위험 7배"

미국뉴스 | 사회 | 2023-01-17 09:54:15

임신 중 코로나 감염시 사망 위험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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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들에게 백신 접종 실시해야"

1만3천여명 연구한 12건 논문 메타분석

 

임신 중 코로나 감염 위험 지적한 조지워싱턴대 연구논문[온라인 공개 논문 캡처]
임신 중 코로나 감염 위험 지적한 조지워싱턴대 연구논문[온라인 공개 논문 캡처]

 임신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임산부의 사망 위험이 7배로 증가하고 신생아의 건강 위험도 커진다는 메타연구(기존 연구들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지워싱턴대는 이 학교 밀컨 공공보건대학 글로벌보건학과 에밀리 스미스 조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런 메타분석 논문을 'BMJ 글로벌 헬스 저널'에 게재했다고 16일 보도자료로 밝혔다.

이 메타연구는 12개국에서 나온 서로 다른 연구 12건을 분석했다.

 

데이터 분석 대상에는 1만3천136명의 임산부가 포함됐으며, 이 중 1천942명이 임신 기간에 코로나19 확진(confirmed) 혹은 의사(probable)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임산부와 비교한 코로나19 감염 임산부의 모성사망 상대위험(relative risk)은 7배 이상 수준이었다. 즉 감염 임산부 모성사망률은 비감염 임산부 모성사망률의 7배 이상이었다.

또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하게 되는 상대위험은 3배 이상, 인공호흡기가 필요하게 되는 상대위험은 15배, 폐렴이 생기는 상대위험은 23배였다.

혈전(피떡)이 생기는 혈전색전증을 앓을 상대위험은 5배 이상이었다.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이들이 낳는 신생아가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어갈 위험은 거의 갑절이 됐다. 조산 위험도 증가했다.

같은 주제에 관한 선행 연구들은 임산부의 코로나19 감염이 유산 위험을 높인다는 결론을 시사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그런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이번 메타연구 논문에는 서로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등 한계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렇게 매우 심각한 건강상 위험에도 불구하고 80여개국은 아직도 모든 임신 여성과 수유 여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논문 제1저자 겸 교신저자인 스미스 교수는 지적했다.

논문 저자들은 결론 부분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대상 집단에 대한 집중적 백신 접종 실시와 비(非)약물 개입(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을 통해 임신기간 중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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