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챗봇 변호사' 등판하나…적법성 등 놓고 논란도

미국뉴스 | 사회 | 2023-01-10 09:40:48

챗봇 변호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타트업 두낫페이, 교통법규 위반 재판에 '챗봇 변론' 선보일 계획

"피고가 이어폰 끼고 AI가 전달하는 말 법정에 진술하는 방식"

 

스타트업 '두낫페이' 홈페이지 초기화면[두낫페이 홈페이지 캡처]
스타트업 '두낫페이' 홈페이지 초기화면[두낫페이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법정에 '챗봇 변호사'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9일 전했다.

피고인이 이어폰을 끼고 재판에 출석해서 인공지능(AI) 챗봇이 펴는 변론을 듣고 이를 똑같이 따라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런 계획이 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또 이런 방식으로 과연 효과적인 변론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두낫페이'(DoNotPay) 창업자 조슈아 브라우더는 지난 3일 트위터 등으로 이런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과학 매체 뉴사이언티스트, 일간지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미국 한 도시의 법원에 두낫페이 고객인 실제 피고인이 출석해 교통법규 위반 사건의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피고인은 녹음 장치를 통해 두낫페이의 AI에 재판 진행 상황을 전해 주며, AI는 '이러이러한 말을 판사에게 하라'고 이어폰으로 피고인에게 알려 주게 된다.

피고인은 판사 앞에서 챗봇이 일러준 말을 단어 하나하나 그대로 따라하기로 했다고 브라우더는 전했다.

미국 소재 시법원의 교통위반 사건 재판은 과태료 내지 범칙금에 해당하는 매우 경미한 사안을 다룬다. 거의 모두 이른바 '딱지'가 부당하다고 다투는 사건이다.

브라우더는 이 재판의 장소나 날짜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담당 판사가 이 계획을 알게 되면 금지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시간 AI 챗봇을 이런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변호사 자격에 대한 법규나 법정 내 전자기기 사용 등에 관한 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브라우더는 그런 문제들을 이미 고려해서 재판 관할 법원을 골랐다며 "(이런 일이) 명확히 불법으로 명시돼 있지는 않은 관할구역이 2곳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줌으로 진행된 교통법규 위반 사건 재판에서 텍스트 챗봇의 말을 피고인이 고스란히 따라하는 방식으로 변론을 펴도록 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우더는 이번 재판이 시법원에서 열리는 교통법규 위반 사건이어서 단순하다는 반론이 나올 수 있다며, 이와 별도로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열리는 변론에 똑같은 방식으로 참여하겠다는 변호인이나 개인에게 100만 달러(12억4천만 원)를 주겠다고 지난 8일 트위터로 제안했다.

다만 미국 연방대법원 법정에는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돼 있으므로 이 제안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