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열정? 글쎄요…성공보다 워라밸 중요해”

미국뉴스 | 사회 | 2023-01-03 10:03:17

성공보다 워라밸 중요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WSJ, 미 직장인들 변화 진단

추가근무 지시에‘NO’ 직원 늘어

코로나가 삶의 우선순위 바꿔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휴일 추가 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일을 쫓아다니는 야망에 가득 찬 직장인은 이제 보기 어려워졌다.”

미 경제신문 월스트릿저널(WSJ)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친 뒤 미국의 직장에서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지난달 31일자 기사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 신문은 직역과 세대를 불문하고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을 추구하는 흐름이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많은 직장인이 3년간의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삶의 우선순위를 바꿨고 이에 따른 근무 태도 변화가 기업들의 휴가, 승진 등 여러 관행마저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회사가 마감 시한을 지키기 위해 추가 근무가 필요할 경우 ‘NO’라고 말하는 직원들이 늘어 결국 추가 인력을 뽑아야 할 지경이며, 간부 보임도 기피해 희망자를 미리 물색해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는 설명이다.

보험중개회사인 TGS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먼 다이어먼태라스는 과거와는 달리 승진 인사 때 자원자를 찾기 어려워 미리 후보군의 의사를 파악하게 됐다고 전했다.

높은 보수 때문에 고강도 업무가 당연시되는 법률회사나 금융회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읽혀진다고 한다.

법무법인 닉슨피보디LLP의 CEO인 스티븐 주비아고는 판례 조사 등 마감을 앞두고 초과 근무자를 못 찾아 애를 먹곤 한다고 전했다.

마케팅 광고업체인 펄프+와이어는 여름과 겨울 휴가철에 휴가 신청자가 많아 아예 1년에 두차례 일주일씩 회사 사무실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미국 직장인들의 태도 변화를 보여주는 설문조사도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퀄트릭스가 작년 11월 직장인 3,0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에서 최근 3년 사이 직장인으로서 성공 야망이 ‘줄었다’는 응답자는 36%로 ‘늘었다’는 응답(22%)보다 많았다.

삶에서 일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줄었다는 응답도 40%에 육박해 일의 의미가 더 중요해졌다는 답(25%)보다 훨씬 많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