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예전만 못한 정부 지원…미 코로나 겨울나기 험로 예고"

미국뉴스 | 사회 | 2023-01-02 13:42:27

미 코로나 겨울나기 험로 예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폴리티코 "기존 치료제 한계 노출…면역 약한 수백만명 위험 직면"

코로나19 환자 돌보는 휴스턴 병원 의료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환자 돌보는 휴스턴 병원 의료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겨울을 맞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와 의회가 신약 개발 지원을 줄여 면역이 취약한 수백만명이 위험에 처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가 1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또 한 차례 겨울을 맞이했으나 전문적 치료법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면역 저하자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폴리티코는 기존 항바이러스제는 종류가 많고 재고가 풍부하며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여전히 적용 가능하지만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화이자의 경구약 팍스로비드는 널리 처방되는 약들과 상호작용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다고 전했다.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치료에 사용되면서 중증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게임체인저'로 주목받은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는 오미크론 변이에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오미크론과 하위 변이 유행 후 이들 바이러스에 효과가 떨어지는 항체치료제 4가지의 사용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허가가 취소된 치료제들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경증과 중등도 증상의 성인·소아 환자들에게 처방돼온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 비르(Vir) 등의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들이다.

단일클론 항체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야 하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항체치료제가 결합하지 못해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먹는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돼 대표적인 코로나19 치료제로 자리 잡은 팍스로비드는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다른 약들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코로나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선천적으로 또는 장기이식이나 약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항체치료제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FDA가 면역이 약한 환자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회복기 혈장 치료제에 대해서도 국립보건원(NIH)은 효과를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의료 현장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리애나 원 교수는 "우리가 팬데믹 비상단계를 벗어났다고 해서 코로나19가 끝났거나 더는 위험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심각한 질환에 취약한 미국인이 수백만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법의 한계가 명확해지고 있음에도 더 효과적인 항체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정부 지원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 의회가 크리스마스 전 통과시킨 대규모 지출 법안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팬데믹 대응을 위해 증액을 요청한 90억 달러(11조4천억원)가 삭제됐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제약업계에 지원할 재원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2세대 백신과 치료법 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 없으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증가해 가뜩이나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으로 이미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의료체계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아르투로 카사데발 교수는 일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빠르게 등장했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고려할 때 "(제약사가 정부 지원 없이)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의회의 미온적 태도와 자금 부족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지원할 재원이 없다"면서 "미국인들이 가능한 모든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다른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위치한 Vanderbilt University(‘밴더빌트 대학교’)는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위권 사립 종합 연구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노스캐롤라이나 경찰살인 사건으로 수사 80대 한인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노스캐롤라이나주 CBS와 NBC 등

강제구금 급증에 연방법원 ‘마비’… 이민자 석방소송 폭증
강제구금 급증에 연방법원 ‘마비’… 이민자 석방소송 폭증

트럼프 정부 ‘의무구금’ 확대보석심리 대신 무기한 구금 판사들 “석방 명령도 무시”정부 변호사에 이례적 제재 지난 18일 텍사스주 딜리의 이민 구치소 앞에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한인 남성 기소돼 ‘유죄’허위로 비자 신청 입국 불법 노동과 모금 강요$120만 몰수·$95만 배상 이민 비자 제도를 악용해 외국인들을 불법 입국시킨 뒤 저임금 노동과 모금을 강요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전기차 트로이카 라인업올해 하반기 판매 시작 기아 EV3. [기아]  기아가 미국 시장에 EV9과 EV6에 이은 새로운 3번째 전기차 모델인 EV3을 투입한다. 대형, 중형 모델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