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뉴욕주내 펫샵서 개·고양이 못 판다

미국뉴스 | 사회 | 2022-12-18 19:56:34

뉴욕주내 펫샵서 개·고양이 못 판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호쿨 주지사, 반려동물 판매금지법안 서명

유기 반려동물 분양 목적으로 운영돼야

 

앞으로 뉴욕주내 ‘펫샵’에서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에 서명했다.

 

2024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이 법은 반려동물의 의지와 무관하게 번식을 강요하며 동물 복지를 크게 해치는 번식장, 이른바 ‘강아지 공장’을 근절하기 위한 목적이다.

 

법이 시행되면 펫샵은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보호소 등에서 보호 중인 버려진 반려동물 등을 가정에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번식장 운영자도 한 해 9마리까지로 판매 마릿수가 제한된다.

 

호쿨 주지사는 이날 법안에 서명하면서 “뉴욕주에 사는 강아지와 고양이, 토끼들은 안락한 주거 환경에서 인도적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동물권 단체들은 그동안 번식장이 펫샵 납품을 위해 동물을 찍어내듯 생산하면서 어미와 새끼를 학대하고 있다며 펫샵의 ‘애완동물 판매’ 중단을 촉구해왔다.

 

민주당 마이클 지어내리스 상원의원은 이 법에 대해 “대단한 일”이라며 “뉴욕은 그동안 번식장의 주요 구매자였고 이를 통해 큰 이득도 누렸다. 이젠 소매 단계에서 그 수요를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 공장들은 동물을 상품처럼 취급한다”며 “(이 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펫샵은 없을 것”이라며 “소매단계에서 그 수요를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펫샵 업주들은 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뉴욕의 한 펫숍 사장은 책임감 있는 번식장과 거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영업의 90%가 강아지 판매다. 우린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펫샵 운영자들은 이 법의 효력이 뉴욕주 밖에 있는 번식장에는 미치지도 않고 동물 복지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비슷한 법을 2017년에 제정해 미국에서 가장 먼저 반려동물의 공장식 번식을 금지했고, 2020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메릴랜드주와 일리노이주가 상업 목적으로 길러진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 판매를 금지했다.

 

< 이지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