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방 의사당에 ‘김치냄새’ 가득

미국뉴스 | 사회 | 2022-12-07 09:09:59

김치데이, 김치의 날 결의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치데이’ 결의안 촉구

 연방 의회도서관에서 6일 열린‘김치 데이’ 행사에서 김민선 관장의 안내로 연방 하원의원들이 김치로 만든 요리를 담고 있다. [연합]
 연방 의회도서관에서 6일 열린‘김치 데이’ 행사에서 김민선 관장의 안내로 연방 하원의원들이 김치로 만든 요리를 담고 있다. [연합]

연방 하원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H.Res 1245)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의회도서관에 김치 냄새가 진동했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HA·관장 김민선),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문준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 등은 이날 연방 의회도서관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를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연방하원에 ‘김치의 날 결의안’을 발의한 캐롤린 멀로니 의원을 비롯해 앤디 김, 영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그레이스 멩, 주디 추, 탐 수오지, 브래드 셔먼 등 하원의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치 관련 제품이 전시되고 김치를 담그고 맛보는 체험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날 점심으로 김치전, 김치 스파게티, 김치만두 등이 제공돼 다양한 김치 요리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한인 앤디 김 의원은 “김치냄새를 따라 건너편 의사당에서 의회도서관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김치는 더 이상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이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영 김 의원도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김치는 그대로도 좋지만 김치전, 김치찌개로 먹으면 더 좋다”며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친구들도 김치 없이 밥을 먹을 수 없다고 할 만큼 세계적인 음식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문제로 워싱턴을 방문한 국회 산자위 윤관석, 최형두, 김한정 의원을 비롯해 김춘진 aT 사장, 주미대사관 김준구 정무공사가 축사를 했다.

 

멀로니 의원은 결의안 내용을 소개하며 “김치는 삼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 음식으로 김치, 김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며 “미국에서도 김치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라며 결의안 통과를 자신했다. 지난 7월 발의된 결의안에는 현재 12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유제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넷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디캡 카운티 교도소 탈옥…3명 무장 도주”“조지아 독감 환자 급증…사망 11명·입원 405명”“애틀랜타 공항서 남성 자해 총격…시민이 총기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동물학대 여성 2명 수배비좁은 우리에 갇힌 25마리 구조 지난 9월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관내 한 주택에서 학대당하거나 죽은 개 수십 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을 공개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서 전원 검거교도소 탈옥 과정은 여전히 의문  디캡 교도소 탈주범 3명이 탈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에서 모두 체포됐다. 탈주범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를 통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수요 쓰나미, 재고 교착 상태 올 수도 2026년을 앞두고 많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금리 인하를 주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대출 비용이 낮아져 주택 소유가 더 저렴해지기를 바라는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올 성탄절 초여름 날씨 예고 올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23일 국립기상청은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오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알카에다 연관 테러조직원에 연방법원,유죄평결 1년만에 애틀랜타에서 9.11식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에게 연방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22일 뉴욕 연방지방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신혼 기간 중 사고당해…동승한 신혼 아내는 중태 에덴스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애틀랜타 한인노인회 채경석 제34대 회장 추임식 및 노인회 송년회가 12월 27일 낮 12시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문의=404-556-837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주하원 보험료 평가위 귀넷 청문회보험 보상 거부·지연에 불만 속출위원회 “내년 주요 입법과제로” 비싼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보상 지급 거부 등으로 보험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자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홀마크 영화 같은 도시' 1위 선정2위 로렌스빌·3위 커밍·5위 스와니 둘루스가 조지아에서 가장 '홀마크 영화 (Hallmark Movie)같은 도시'로 선정됐다.디지털 스포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