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휴스턴에서 5세 아동이 집에 놀러 온 8살짜리 소년에 의해 총에 맞아 위급 상태에 빠져있다고 미 ABC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지난 3일 발생했으며 총에 맞은 5세 소년은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신고를 받고 낮 12시 30분에 현장에 도착, 8세 소년이 쏜 총에 5세아가 한발 맞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5세아는 이미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였다.
경찰은 총격 당시 집 안에 최소 한 명 이상의 성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나 아직 체포한 사람은 없다.
앞서 한 달여전 휴스턴 외곽에서는 10살짜리 형이 집안에서 갖고 놀던 엽총이 발사되면서 8살짜리 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미국내 총기류 사고를 추적하는 비영리 단체인 총기류폭력기록보관소에 따르면 올해 11세이하 총격 사망자는 최소 299명이고 부상자는 648명이라고 ABC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