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예배당 문 활짝 열렸지만 교인은 ‘감감무소식’

미국뉴스 | 종교 | 2022-11-10 08:53:12

대면 예배 재개, 돌아온 교인 8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면 예배 재개 교회 100%, 돌아온 교인은 기껏해야 85%

 

 대면 예배 재개 교회가 100%에 달하지만 예배 출석률은 코로나 이전 대비 8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로이터]
 대면 예배 재개 교회가 100%에 달하지만 예배 출석률은 코로나 이전 대비 8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로이터]

예배당이 예전처럼 교인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이제 물거품이 된 걸까? 많은 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감소한 대면 예배 출석률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교계 일각에서는 대면 예배 출석률 감소 현상을 ‘뉴 노멀’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복음 전도 방안 마련에 나설 때라는 충고까지 나오고 있다.

 

기독교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 9월 6일~30일까지 전국 개신교 목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 곳도 빠짐없는 모든 교회가 이미 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대면 예배 진행 교회 비율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 직전인 2020년 3월 99%였다가 교회 폐쇄 명령이 내려졌던 다음 달 4월 10%로 뚝 떨어진 바 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차츰 개선되면서 2020년 9월 87%까지 회복됐지만 이듬해인 2021년 1월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2차 유행으로 다시 76%까지 하락했다. 대면 예배 비율은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다시 98%까지 회복됐고 이제 모든 교회가 특별한 방역 지침 없이 교인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예배당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예배당을 찾는 교인의 발길은 좀처럼 늘지 않아 교회와 목사의 고민은 여전히 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0년 1월 대비 현재 대면 예배 출석률은 평균 85%에 그치고 있다. 교회별로 차이가 있지만 예배당 자리 중 15%가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면 예배 출석률은 2020년 9월 63%, 2021년 1월 60%까지 떨어진 뒤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아직까지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작년 2월 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91%가 넘는 개신교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줄면 최소 팬데믹 이전 횟수만큼 대면 예배에 출석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실시된 조사에서는 팬데믹 이전처럼 한 달에 4회 이상 예배에 출석하는 교인은 감소한 반면 한 달에 한 번 미만 예배 출석 교인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측은 대면 예배 출석 횟수가 적었던 교인이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교회를 아예 떠난 것이 현재 대면 예배 출석률 회복이 더딘 원인으로 분석했다.

 

교회별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대비 대면 예배 출석률이 90%를 넘어선 교회가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출석률 50%~70%인 교회가 26%, 70%~90%인 교회는 31%였다. 대면 예배 출석률이 여전히 50%대를 넘지 못하는 교회도 약 8% 정도였고 출석률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교회는 약 17%를 차지했다.

 

스콧 맥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렉터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방식에 따라 교회별 대면 예배 출석률이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개신교회 중 약 3분의 1은 90%가 넘는 예배 출석률을 회복한 반면 약 3분의 1은 70%~90%에 머물고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70%를 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단 별로는 복음주의 교단(29%), 오순절 교단(33%), 침례교단(28%), 초교파(30%) 소속 교회의 대면 예배 출석률 회복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주류 개신교(16%), 장로교/개혁 교단(14%), 루터 교회(13%), 감리교단(8%) 소속 교회는 다소 더딘 대면 예배 출석률을 보였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 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위치한 Vanderbilt University(‘밴더빌트 대학교’)는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위권 사립 종합 연구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