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교사연봉 지역별 ‘천차만별’… 2배 이상 차이

미국뉴스 | 사회 | 2022-10-27 09:18:06

교사연봉 지역별 ‘천차만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교사부족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신입 교사 채용이 어려운지 등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됐다.

 

매년 교사들의 평균 연봉을 조사해온 전미교육협회(NEA)는 올해 교사들의 전국 평균은 6만5,000달러라고 밝혔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7.5% 늘어났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오히려 3.2% 떨어졌다.

 

특히 지역에 따라 교사들의 연봉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8만7,738달러)평균 교사 임금이 가장 높았고 그뒤를 이어 매사추세츠(8만6,315달러), 캘리포니아주(8만5,892달러)순이다

 

하지만 동일한 경력과 학력을 소유해도 어느 주, 어느 교육구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실제 보수는 큰 차이가 난다. 15년 경력에 석사학위가 있는 교사의 경우 시애틀에서는 12만달러를 받지만 동일한 경력과 학력에도 불구하고 오클라호마에서는 5만4,000달러를 받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13만달러를 받는다.

 

전미교육협회는 지역 물가를 고려해 교사들의 연봉이 책정되고 있지만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미교육협회는 공립고와 사립고의 임금 차이를 분석하지 않았지만 사립고가 더 높다는 것도 현실이다.

 

교사들의 연봉은 비슷한 학력의 다른 직종과 비교해도 약 20% 정도 낮기 때문에 현직 교사들도 다른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이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 학생들을 가르켜야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학교 내 폭력과 총격 사건 등 심각한 안전문제도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는 주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전미교육협회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치인과 교사들이 실제로 받는 대우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급부상하고 있는 Kennesaw State University(KSU)의 입학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서론: KSU의 현재와 미래KSU는 196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첫 덴마크 출신 우승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120여 명의 미녀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 올해 제73회 미스 유니버스의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수치 47.2에 비해 악화했다. P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3분기 전국 은행 순위 뱅크오브호프가 전국 은행 순위에서 100대 은행에, 한미은행은 200대 은행에 각각 랭크됐다. 또 미국에서 영업하는 15개 한인은행들의 총 자산규모는 473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인기   수도 워싱턴 DC 북동쪽의 로건 서클 역사지구. 원형 교차로를 에워싸고 1875년부터 1900년대 초 사이에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 건물 135채가 밀집했

미국판 ‘기생충’… 6개월간 숨어 살아

90대 할머니 집 지하실서 ‘미국판 기생충’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93세 노인 여성이 혼자 사는 집 지하실에서 6개월간 몰래 거주한 이삭 베탕쿠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