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조지아 불타는 단풍 절정, 여행 코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10-21 13:03:03

조지아, 단풍, 드라이브, 주말여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월 20일-11월 5일 단풍 절정

1-2시간 내 드라이브, 주말여행 

 

매년 조지아의 잎은 노랑, 불타는 오렌지, 짙은 자홍, 심지어 진홍색의 장관을 이루는 색조로 변한다.

일반적으로 조지아의 산악 공원은 10월 말에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색상은 빠르면 9월부터 11월 내내 볼 수 있다.

단풍 관광객이 최고의 풍경을 찾도록 돕기 위해 조지아 주립공원은 GeorgiaStateParks.org/leafwatch에서 찾을 수 있는 온라인 "리프 워치(Leaf Watch)" 여행 플래너를 제공하고 있다.

단풍 구경을 위해 가장 인기 있는 공원에는 Black Rock Mountain, Cloudland Canyon, Fort Mountain, Tallulah Gorge, Unicoi 및 Vogel파크가 있다. 

조지아주의 단풍 성수기는 고도에 따라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이다. 자연이 선사해주는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기 위해 미리 여행계획을 세워 보는 건 어떨까.

조지아의 불타는 단풍 절정기 모습. 사진은 보겔 스테이트 파크 가을 풍경.
조지아의 불타는 단풍 절정기 모습. 사진은 보겔 스테이트 파크 가을 풍경.

 

 

드라이브 코스 

▶에모리대학(Emory University) 

매년 아름다운 가을 캠퍼스 50에 선정되는 에모리대학은 가을 색은 영혼까지도 따뜻하게 만든다. 600 에이커 가득 울창하게 들어선 소나무, 단풍나무, 참나무와 목련 등은 가을을 무지개 빛으로 수놓는다. 드루이드 힐스(Druid Hills)에 위치한 에모리는 피치트리 크릭의 한 가지인 피바인 크릭이 캠퍼스를 가로지르며 산책로, 숲과 캔들러 호수가 있는 룰워터 보호구역(Lullwater Preserve)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러셀-브라스타운 국립경관도로(Russell-Brasstown National Scenic Byway)

조지아주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러셀-브라스타운은 GA 17과 GA 75가 만나는 교차로 로버트타운 북쪽에서 시작한다. 브라스타운 볼드 정상까지 운전하다 보면 조지아주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서 단풍 가득한 산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조지아의 불타는 단풍 절정기 여행
러셀-브라스타운 내셔널 시닉 바이웨이 풍경

▶코후타-차타후치 경관도로(Cohutta-chattahoochee Scenic Byway)

카펫으로 유명한 달튼(Dalton)은 가을이 되면 숲으로 만들어진 자연 카펫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54마일의 아름다운 길은 차타후치 국유림과 가을 색이 드리워진 영화 세트장으로 인도한다. 

프라터스 밀(Prater’s Mill)에서 차에서 내려 걸으며 단풍을 즐기며 코후타 크릭에 의해 돌아가는 물레방아가 있는 국립 사적지를 둘러 보는 것도 좋겠다.

 

주말여행 코스 

▶블루 릿지(Blue Ridge)

애틀랜타에서 불과 1시간 30분 거리에 매력적인 블루릿지 마을이 있다. 전시회와 음악 공연 뿐 아니라 블루릿지 기차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기차여행은 블루릿지 시내의 오래된 차고에서 시작해 노스 조지아의 시골을 지나 토코아 강을 따라 왕복 4시간, 26마일의 여정이다. 기차를 타고 1시간을 달려 가면 조지아주의 맥케이스빌(McCaysville)과 테네시주의 코퍼힐(Copperhill)이 만나는 자매마을이 나온다. 이 곳에서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며 2시간을 머물다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다. 가격은 63~95달러 사이이며 긴급구조요원, 군인 및 65세 이상 승객은 할인 받을 수 있다.

블루리지 파크웨이 가을단풍 모습
블루리지 파크웨이 가을단풍 모습

▶헬렌(Helen)

헬렌은 500명 미만의 주민이 살고 있는 조지아주에서 세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독일 풍 마을이다. 차타후치강이 흐르는 블루 릿지 산맥에 자리 잡고 있으며 쇼핑, 빙고와 와인 투어를 위해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가을이면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돼 11월 7일까지 계속된다. 

 

▶돈 카터(Don Carter) 주립공원

최근 주립공원으로 편입된 게인스빌 레이니어 호수(Lake Lanier)의 돈 카터 공원은 수상 활동 외에도 산책과 하이킹,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는 1,316 에이커의 땅에 위치해 있다. 사방의 단풍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이다. 

가까운 위치라 당일 여행이 가능하지만 공원에서 주말 또는 일주일 동안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도 있다. 8개의 오두막, 44개의 텐트와 트레일러 및 RV 캠핑장 등이 마련돼 있다.

조지아주립공원 주차비는 5달러이며, 연간 공원패스는 50달러이다. 시니어는 할인받을 수 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