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뉴질랜드 아동시신 사건 가방, 1년전 창고 내부서 위치 바뀌어"

한국뉴스 | 사건/사고 | 2022-10-04 10:05:45

뉴질랜드 아동시신 사건 가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장소 변경때도 사건 의심할 단서 안보여"

 

지난 8월 뉴질랜드를 충격에 빠트린 아동 시신 사건 속의 가방이 경매가 이뤄지기 1년 전쯤 창고 내 보관 장소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관 장소 변경이 사건 용의자의 요청에 따른 것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 등은 4일 상황을 알고 있는 관계자를 인용해 가방이 발견되기 1년 전에 같은 창고 내부에서 다른 호실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가방이 있던 창고 호실 안에는 죽은 파리와 쥐들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냄새가 나거나 의심할 만한 단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뢰인의 방문이나 보관장소 변경 의뢰 여부, 용의자의 고의적인 방치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창고 업체는 앞서 대변인을 통해 경찰이 사건 수사에 지장을 주는 발언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해왔다며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 대변인도 사건 수사와 관련한 문의에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8월 중순 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 남부 지역 창고에 보관돼 있던 가방에서 3~4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5∼10세 사이 남자와 여자 아이 시신 2구가 발견됐다며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아이들의 친모로 알려진 40대 한인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지난달 한국에서 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다.

지난 2018년 한국에 입국해 체류해온 이 여성은 경찰에 체포된 직후 기자들에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터프는 경찰이 한국과 뉴질랜드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한국에서 붙잡힌 여성에 대한 인도 요청을 이달 30일까지 해야 하지만 아직도 공식적으로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방은 지난해 호실을 옮긴 뒤 계속 그곳에 보관돼 있다가 지난 8월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창고 물건을 처분하는 온라인 경매에서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 사는 한 가족에게 팔리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 용의자[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 용의자[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 2년 새 7만5천명 줄었다…181개국에 700만 명 거주
재외동포, 2년 새 7만5천명 줄었다…181개국에 700만 명 거주

동포청, '재외동포현황' 발표…동북아·북미 감소, 남아태·유럽 증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2026년 재외동포청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지도 만들었다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지도 만들었다

반크, 한인 청소년 봉사단 '화랑'의 글로벌 인권 대사 활동 지원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위치 표시한 구글 지도[반크 제공] 전 세계 150여 곳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평화의

폭설 속 산행 비극… 마운트 볼디서 3명 조난 사망
폭설 속 산행 비극… 마운트 볼디서 3명 조난 사망

500피트 절벽서 추락한인들도 사고 잦아겨울 산행 각별 주의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남가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산간 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인들도 많이 찾는 마운트 볼디에

[연말 기획] 한국계 혼혈들 두각… 각 분야에서 ‘맹활약’
[연말 기획] 한국계 혼혈들 두각… 각 분야에서 ‘맹활약’

한인 인구 22% 차지 스포츠·정계·미디어 법조·과학·군사까지“다문화 미국의 얼굴” 미국 사회에서 한국계 혼혈 인구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0년 센서스 기준 혼혈을

“10년간 모든 이민 전면 금지?” 황당 주장

강성 MAGA 스티브 배넌“소말리아인 집단 추방” 극단 반이민 기류 부각 극우 성향의 ‘마가(MAGA)’ 인플루언서 스티브 배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 10년간 미국으로 유

한국팀 뛸 곳인데… 강력범죄 ‘충격’
한국팀 뛸 곳인데… 강력범죄 ‘충격’

북중미 월드컵 치러질 과달라하라 ‘치안비상’  한국이 2026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테디엄. [로이터]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

동포청 ‘재외동포 이해교육’ 실시

초·중·고·대학 63개교서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초·중·고·대학교 등 63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재외동포의 삶과 역할을 설명하는 ‘찾아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도모”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도모”

■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커뮤니티 뱅크 가치 실현·한인 경제 발전 기여인프라 투자 강화·서비스 차별화·새 시장 개척   ▲ 뱅크오브호프자산 규모 185억달러

원·달러 환율… 연평균 기준 ‘역대최고’ 마감
원·달러 환율… 연평균 기준 ‘역대최고’ 마감

31일 종가 1,439.50원연 평균은 1,422.16원 지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39.50원

[경제 트렌드] AI 열풍 속에 신흥 2030 억만장자 급증
[경제 트렌드] AI 열풍 속에 신흥 2030 억만장자 급증

도달 기간도 짧아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젊은 부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억만장자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출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