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여행경보를 공지하지 않는다고 3일 밝혔다.
CDC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테스트하거나 확진 사례를 보고하는 국가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국에 대한 코로나19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CDC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여행경보를 4개 등급으로 나눠 공지해 왔다.
4단계는 CDC가 여행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다.
CDC는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같이 여행 권고를 바꿔야하는 상황이 확인된 경우에만 해당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