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전국 자살 3년만에 증가…역대 최다 근접

미국뉴스 | 사회 | 2022-10-01 10:46:55

미 전국 자살 3년만에 증가…역대 최다 근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 작년 4만7,600명

 

미국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젊은 세대가 크게 늘어나면서 미국 내 자살 사망자가 3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망자는 4만7,600명으로 1년 전보다 약 4% 증가했다.

 

자살 사망자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35% 증가하다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19년부터는 줄어들어 2020년(4만5,979명)에는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다시 증가하면서 역대 가장 많았던 2018년(4만8,344명)에 근접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도 지난해에는 14명으로 전년 13.5명에서 증가했다.

남성 사망자가 3만8,025명으로, 9,621명의 여성보다 크게 많았다.

 

특히 15세에서 24세 젊은 남성들의 자살이 크게 늘었다. 이 나이때 젊은 남성들의 사망은 8% 늘어났다.

 

대개 자살은 우울증이나 가족력, 신체적 질병, 어린 시절 트라우마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가정내 총기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등 상실, 코로나19 급증, 10대 소셜 미디어 영향도 자살 위험 악화 요인으로 지적됐다.

 

젊은 세대 자살 증가 이유로는 경제적인 문제가 꼽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에는 전셋값 급등과 주식 폭락에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서 젊은 세대의 자금난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미 자살예방재단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틴 무티에는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압박이 미국인들에 의해 더 강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며 “연방정부 등에서 받은 재정적 지원이 당시에 끝나거나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