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멕시코 사흘 만에 규모 6.8 강진 또 발생...최소 2명 사망

글로벌뉴스 | 사건/사고 | 2022-09-22 16:08:32

멕시코 사흘 만에 규모 6.8 강진 또 발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당국 "19일 지진 이후 발생한 여진"…건물 파손·산사태 피해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주민들이 서부에서 발생한 강진에 놀라 이불 등으로 몸을 감싼 채 거리에 대피해 있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주민들이 서부에서 발생한 강진에 놀라 이불 등으로 몸을 감싼 채 거리에 대피해 있다.

22일 오전 1시 16분께(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시에서 남남서쪽 110㎞ 지점이다. 수도 멕시코시티를 기준으로 서쪽으로 약 410㎞ 떨어져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원을 북위 18.367도, 서경 102.923도, 깊이 24.1㎞로 발표했다. 당초 이날 지진 규모는 6.7로 발표됐으나, 후에 6.8로 수정됐다. 멕시코 국립지진청에는 6.9로 측정됐다.

 

한밤중 강한 흔들림은 수도 멕시코시티를 비롯해 중부 지역에서 주로 감지됐다. 인근 할리스코주와 콜리마주에서도 건물 다수가 흔들렸다.

진동과 지진 알람에 놀란 시민은 잠옷 차림으로 집 밖에서 나와 거리에 한동안 대피하기도 했다. 다만, 수면 중 지진 발생 사실을 감지하지 못한 일부 주민은 아침이 돼서야 뉴스로 확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시티 당국은 멕시코시티에서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명은 밖으로 피신하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쳤고, 다른 1명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에서는 BBVA 은행 건물 등이 파손됐으며, 미초아칸주와 게레로주를 해안과 잇는 고속도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국가 방위군은 진원과 가까운 여러 주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주요 건물 손상 여부도 파악 중이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정부 당국은 지난 19일 2명의 사망자를 낸 규모 7.6(미국 지질조사국 기준·멕시코 국립지진청은 7.7)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국립지진청은 19일 오후 1시 5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1천365회의 여진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의 6.8 지진이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두 분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19일과 이날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가정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라 비스카이노 콜리마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2∼23일 각급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며 주민 안전 조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무료 상담 서비스를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